가을비가 내리고 나니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서 가을이 왔구나 하고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아직까지 한낮에는 덥지만 그래도 한여름의 무더위는 아니라서 햇살마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제 민족의 명절 추석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이상하게 튀김이나 전요리가 자꾸 생각이 나는 건 어린 시절 명절의 분위기가 머릿속에 남아있기 때문이겠죠. 제가 어린 시절처럼 명절이라고 각종 음식을 다 만들고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 가지 고기요리와 전요리 튀김요리를 만들어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가을입니다. 명절에 어떤 요리가 떠오르세요? 전 고기하면 갈비찜 그리고 튀김은 새우나 오징어 튀김이 떠오르고 전요리 하면 동태전, 동그랑땡, 깻잎 전, 꼬치 전이 떠올라요. 그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