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채는 말린 오징어를 잘게 찢은 뒤 양념을 한 건어물인데요. 보통 고추장 양념을 하거나 간장 양념을 해서 볶아서 반찬으로 즐기죠. 간장 양념으로 오징어채볶음을 만들 때에는 간장에 물엿을 넣어서 달달하고 짭조름하게 만들고 고추장을 넣어서 만들 때에는 약간 매콤하고 달달하고 만들어 즐긴답니다. 진미채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사조오양이 1985년 출시한 오징어 관련 가공식품 시리즈의 상표명이 굳어져서 사용하는 거랍니다. 진미채는 하얀 백진미채와 홍진미채 두 가지가 있답니다. 백진미채는 오징어를 말리기 전에 껍질을 제거하여 속살만을 사용해서 만든 것이고 홍진미채는 오징어의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채로 건조하여 찢어냈기 대문에 불그스름한 색을 띤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들은 하얀 백진미채를 좋아해서 한 번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