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채는 말린 오징어를 잘게 찢은 뒤 양념을 한 건어물인데요. 보통 고추장 양념을 하거나 간장 양념을 해서 볶아서 반찬으로 즐기죠. 간장 양념으로 오징어채볶음을 만들 때에는 간장에 물엿을 넣어서 달달하고 짭조름하게 만들고 고추장을 넣어서 만들 때에는 약간 매콤하고 달달하고 만들어 즐긴답니다. 진미채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사조오양이 1985년 출시한 오징어 관련 가공식품 시리즈의 상표명이 굳어져서 사용하는 거랍니다.
진미채는 하얀 백진미채와 홍진미채 두 가지가 있답니다. 백진미채는 오징어를 말리기 전에 껍질을 제거하여 속살만을 사용해서 만든 것이고 홍진미채는 오징어의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채로 건조하여 찢어냈기 대문에 불그스름한 색을 띤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들은 하얀 백진미채를 좋아해서 한 번은 고추장 양념으로 한 번은 간장 양념으로 돌아가면서 만들어 밑반찬으로 두고 먹고 있어요.
간장 오징어채볶음 만드는 법:
재료:백진미채 150g, 간장 1.5Ts, 맛술 1Ts, 물엿 2Ts, 땅콩버터 1Ts, 다진 마늘 1Ts, 참기름 0.5Ts, 검은깨 약간
백진미채는 가위로 한번 잘라서 먹기 좋게 만들어준 비 합니다. 진미채를 그냥 볶으면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아이들이랑 같이 먹을 때에는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 좋답니다. 그래서 찬물에 한번 헹궈준 후 물기가 약간 있는 상태에서 조리를 해줄 거랍니다. 간장 1.5큰술, 맛술 한 큰 술, 물엿 2큰술, 땅콩버터 한 큰 술, 다진 마늘 한 큰 술을 섞어서 궁중팬에 끓여 간장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줍니다. 간장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촉촉한 백진미채를 넣고 볶아주세요. 익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오래도록 볶을 필요는 없고 타지 않고 물기가 거의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저는 간장 오징어채볶음 만들 때에는 꼭 땅콩버터를 넣는데 그러면 더욱 고소해서 맛있는 것 같아요. 다 볶은 후에는 불을 끈 상태에서 참기름 반 큰 술과 검정깨를 살짝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그러면 밥도둑 밑반찬 진미채 간장볶음 완성이랍니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해서 밥도둑 밑반찬인데요. 고추장 양념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매워서 못 먹을 수도 있지만 간장 오징어채볶음은 달달하고 맵지 않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찬이랍니다. 나물반찬의 경우에는 만들어두면 신선도가 급격하게 떨어지지만 오징어채볶음의 경우에는 채소반찬에 비해서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오늘 저녁 반찬으로 진미채 간장볶음 어떠신가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매일 먹는 밥 조금 더 신경 써서 맛있는 것 챙겨드시며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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