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달래 간장 만들기 향긋한 달래장 양념 만드는 법

황주부 2024. 12. 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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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영양 효능 및 손질법:

알리신 성분을 지니고 있어서 매운맛과 향을 지니고 있는 달래는 원기회복과 자양강장의 효능이 있는 봄 나물이랍니다. 원래는 봄에 산이나 들에 자라나지만 이제는 하우스 재배가 일반화되어 다른 계절에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부터 봄이 제철이라고 할 수 있죠. 여름이나 가을에는 마트에서 달래 찾아보기가 힘들더라고요.  가족들이 달래간장을 좋아해서 언제쯤 쉽게 달래를 구할 수 있을지 기다렸는데 12월 되니 마트에서도 어렵지 않게 달래를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달래는 된장찌개 등에 넣거나 무쳐서 먹는 게 일반적이죠. 그리고 달래 간장은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밥도둑이랍니다!

달래는 흙에 뿌리를 두고 자리기 때문에 깨끗하게 손질이 필요합니다. 쪽파보다도 작은 사이즈라서 손질이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마음먹고 손질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달래 알뿌리 부분 밑에 동그랗게 튀어나온 건 손톱 끝으로 떼어내어 주고요. 그다음 뿌리 부분은 한번 껍질을 벗겨냅니다. 누렇지 않고 신선할 경우에는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됩니다. 그다음에 흐르는 물에 뿌리 부분을 깨끗하게 세척하고요. 시든 잎이나 누런 끝잎은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서 여러 번 헹구어줍니다. 손질하여 세척한 달래는 물기를 제거한 후 뿌리 부분은 칼을 눕혀서 쳐줍니다. 뿌리 부분을 으깨주면 달래 향이 더 진해진답니다. 달래 간장 만들기 위해서는 달래는 2cm 정도 간격으로 잘라줍니다. 

 

달래 간장 만들기 양념: 

달래 간장 만들기 양념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드실 수 있어요. 추가 재료로 홍고추는 준비해주시면 좋습니다. 달래 한 봉지에 간장 5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생수 2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반 큰 술, 통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홍고추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저는 올리고당을 넣었는데 설탕을 넣으셔도 되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주는 매실청을 넣으셔도 좋습니다. 까나리액젓 대신에 멸치액젓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손질해서 자른 달래에 간장 양념을 넣어 잘 섞어주면 아주 쉽게 달래간장이 완성됩니다.

 

만들어둔 달래 간장 양념장은 그냥 따뜻한 흰밥위에 올려서 먹거나 쓱싹 비벼서 먹으면 다른 반찬 없어도 밥 한 공기 다 비울 수 있답니다. 짭조름 한 간장에 향긋하고 알싸한 달래가 잘 어우러져서 매력적이죠! 

달래장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곱창김이랍니다. 곱창김 위에 흰밥을 올리고 달래장 살짝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두부 구이 위에 달래간장 올려서 먹어도 좋고요. 순두부  숭덩숭덩 자른 후에 그 위에 달래 양념장을 뿌려서 먹어도 별미랍니다. 소면 삶아서 달래간장국수 만들어 먹어도 맛있겠죠?!

아직 봄은 아니지만 봄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늘 저녁 메뉴는 달래간장 만들기 어떨까요?! 오늘도 맛있는 거 챙겨드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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