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소고기 무국 끓이는 법 아침국으로 좋은 소고기뭇국 만들기

황주부 2024. 10. 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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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소식이 있던데 가을비 내리고 나면 조금 더 쌀쌀해지겠는걸요. 아직 추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침에 창문을 열면 서늘한 기온이 조금씩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매일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겠구나 싶습니다. 식사할 때 항상 국이나 찌개를 찾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찬바람 불어오면 국이나 찌개 생각이 나죠.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좋은 국메뉴 많이 있지만 그중에 오늘은 소고기 뭇국을 끓여보았답니다. 소고기 뭇국은 별다른 재료 없이도 끓일 수 있어서 좋아요 맵지 않아서 아이들이랑 같이 먹을 수도 있고요.

 

 

재료: 소고기 양지 250g, 무 250g, 멸치 다시마육수 6컵 , 대파 반대, 국간장 1큰술, 참치액젓 1~2큰술, 생강술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후추 약간

소고기 국거리 고기로는 양지머리를 준비했습니다.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에 핏물을 빼줍니다. 무는 소고기와 동량으로 준비했는데요. 굵게 썰어도 되고 약간 얇게 썰어도 되고, 이건 취향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먼저 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들어 주신 후에 고기를 넣으시면 되는데요. 요즘은 코인육수도 워낙 잘 나오니까 시판 코인육수 3개 정도 넣고 끓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뭐 기본적으로 다시마 우린 물을 넣고 끓이셔도 되고요. 핏물을 뺀 소고기를 넣어준 후 10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중간중간 기름은 걷어내 주고요. 기름이나 거품은 걷어내 줘야 국물이 깔끔하답니다.

기본적인 간을 해줘야할것 같아서 국간장 1큰술, 참치액젓 1큰술을 넣었고요. 생강술도 한 큰 술 넣었습니다.

 

고기를 먼저 익힌 후 얇게 썬 무를 함께 넣어 보글 보글 끓여줍니다. 무를 얇게 썰어 넣었더니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된답니다. 무가 익을 때까지 끓이면 되는 거죠. 이제 무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더해졌는데요. 이때 간을 한번 봐줍니다. 간이 부족하다면 참치액젓을 추가하거나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추고요. 다진 마늘도 넣어줍니다. 간이 맞춰지고 무가 정말 익으면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후춧가루 톡톡 뿌려주면 간단하게 소고기 무국 완성입니다.

 

소고기 뭇국은 담백하면서도 무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도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뽀얀 국물이라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고 소고기가 들어가 영양만점이죠~ 개인적으로는 얼큰하게 끓이는 소고기 무국을 더 좋아하는데 온 가족이 함께 드실 거라면 맑은 소고기무국이 더 좋겠죠?! 오늘 비 소식이 있으니 외출 전 우산 챙기시고 오늘도 맛있는 것 챙겨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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