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수육 만들기 돼지고기 앞다리살 수육 만드는 법

김장철에는 항상 돼지고기 수육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이사 = 자장면, 김장 = 수육이죠. 김장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김장철쯤 되면 항상 수육을 만들어 먹는답니다. 어린 시절에는 수육 삶는 법 집마다 비슷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다양한 조리법들이 sns을 통해서 전해지죠. 그중에서 맥주를 넣고 삶는 맥주 수육 만들기 해보았어요. 막걸리 수육도 만들어보고 맥주수육도 만들어봤는데 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맥주 수육 만드는 법: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 맥주 500ml 한 캔, 대파, 양파, 된장, 마늘, 통후추, 월계수잎

맥주수육 만들때에는 야채를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맥주가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잘 잡아주거든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야채를 곁들이면 더 맛있는 법 아니겠어요?! 양파 한 개는 채 썰어 냄비 바닥에 깔아주고 대파 반대도 크게 썰어 냄비에 넣어줍니다. 통마늘 10알도 넣고 통후추도 약간 넣어준 후 월계수잎 3장 정도도 깔아줍니다.

돼지고기 수육 만들기 할 때에는 삼겹살이나 앞다리살이나 선호하는 부위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박 삼겹살을 준비하는 걸 선호하는데 가족들이 담백한 앞다리살을 좋아해서 앞다리살로 준비했어요. 참, 수육 만들기 할 때에는 이왕이면 미박으로 준비해 주세요. 저는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했더니 미박 앞다리살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야채 위에 핏물을 뺀 돼지고기를 올려줍니다.

 

수육 만들기 할때에 간장을 넣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된장을 넣으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저는 된장 한 숟가락 크게 떠서 넣었답니다. 잡내를 한번 더 잡아줘요~!

이제 맥주를 붓고 끓여주면 됩니다. 맥주는 저렴한 맥주 한 캔 구매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거품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냄비는 큰 사이즈를 준비해 주세요~!

불을 켠 후에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까지 끓여준 후 알코올이 어느 정도 날아가면 뚜껑을 덮고 익혀줍니다. 고기양에 따라서 삶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는데 대략 40~50분 정도 익혀주시면 됩니다. 저는 강불에서 10분가량 뚜껑 열고 삶아준 후에 뚜껑 닫고 중불로 화력을 줄이고 40분간 삶았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잘 삶아진 앞다리살 수육입니다. 완성 후 뜨거울 때 써는 것보다는 한 김 식혀주고 써는 게 더 잘 썰어져요.

그 사이에 다른 걸 준비했지요.

김장김치나 무생채랑 같이 먹어도 좋지만 만약 집에 그런 게 없다면 부추무침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어도 좋아요! 부추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4cm 간격으로 잘라준 후 채 썬 양파, 다진 마늘, 설탕, 액젓, 참기름, 식초, 고춧가루 넣고 조물 조물 버무려주면 그냥 먹어도 좋고 수육이랑 같이 먹어도 좋은 부추무침 완성입니다.

 

한 김 식힌 앞다리살 수육은 적당히 두께로 잘라주세요.

맥주 넣고 만든 앞다리살 맥주수육 한 접시 완성입니다. 부추무침이랑 같이 먹어도 좋고 쌈채소 위에 올려 먹어도 좋고요, 김장시즌에는 김장김치나 무생채 듬뿍 올려서 함께 먹어도 좋지요. 맥주를 넣고 삶았더니 살은 부드럽고 잡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수육 만들기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맥주 한 캔 넣고 간단하게 만드는 돼지고기 맥주 수육 만들기 어떨까요?! 밤새 눈이 더 내려서 많이 쌓였는데 출근길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