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간식 라이스페이퍼 김부각 쉽게 만드는 방법

황주부 2023. 5.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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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각이란?

김부각 좋아하시나요? 부각은 전라도에서 유리된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초나 야채들에 찹쌀풀을 바른 다음에 말려두었다가 기름에 튀긴 음식이랍니다. 어린 시절에는 엄마가 가끔 만들어주실 때 큰 감흥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좋아하게 되었어요. 주로 사서 먹었기 때문에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는 줄은 몰랐는데 김부각 만드는 법 찾아보니 정성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음식이더군요. 특히나 날씨가 더워지면 더욱 만들기 힘든 요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찹쌀풀 쑤지 않고 조금은 더 간단하게 김부각 만드는 법을 발견한 후로는 가끔씩 생각나면 만들어 먹고는 합니다. 간식으로도 좋고 간단한 맥주안주로도 좋거든요. 

김부각 쉽게 만드는 법: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김부각 쉽게 만드는 법은 바로 라이스페이퍼를 활용하는 것이랍니다. 처음에 이 방법을 알고 만들기 전에는 그래도 식감이 다르겠지만 하면서 약간 반신반의했거든요. 그런데 직접 만들어보니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찹쌀풀 쑤는 것부터 하면 더 번거로운데 라이스페이퍼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재료김 + 라이스페이퍼 + 소금, 설탕, 통깨, 튀김유입니다.

저는 동그란 모양의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했는데, 마트에 가보니 사각모양도 있더라고요. 사각모양으로 구매해서 만들면 더 편하실 겁니다. 김을 펼쳐둔 후 미지근한 물에 넣어준 라이스페이퍼를 위에 올려붙여줍니다 빈틈이 없도록 김 크기에 맞추어 붙여주신 게 좋습니다. 이렇게 라이스페이퍼를 붙여주면 이제 말리면 되는데요. 그냥 말리셔도 되겠지만 위에 통깨를 뿌려준 후 말리면 더욱 좋답니다. 베이킹용 식힘망 등에 올려 말리 시는게 좋고요. 말리는 시간이 좀 오래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축축한 상태가 아닌 바삭한 상태에서 튀겨야 식감이 제대로 살아있거든요.

아침에 건조를 시작하셨다면 오후 늦게쯤 혹은 저녁에 만져보면 제법 많이 건조되어 있을 거예요. 건조하실 때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셔야 합니다. 전 어느 정도 말린 후 적당한 크기로 가위로 잘라서 더 건조했답니다. 건조가 다 되면 이제 튀겨주면 됩니다.

궁중팬에 튀김유를 넉넉하게 넣어준 후 잘라서 건조한 김을 넣어 튀겨주면 됩니다. 

 

기름에 튀긴 후에는 건져 올리고 설탕과 소금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아무래도 소금과 설탕을 넣어야 달달하고 짭조름해서 맛이 있거든요. 바삭하게 튀겨진 라이스페이퍼 김부각 한번 먹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단짠단짠은 누구나 좋아하죠. 거기에 바삭한 식감까지 그냥 김으로 먹을 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 나는 김부각! 사 먹는 게 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정성 들여 만들어 바로 먹으면 더 맛있죠! 찹쌀풀 쑤고 바르고 하는 것보다는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하면 조금은 더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간식으로 한번 만들어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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