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꽈리고추 돼지고기 덮밥 꽈리고추 한그릇 요리 만드는 법

황주부 2024. 7. 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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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죠. 지난 주말부터 내내 비가 내릴 줄 알았는데 일단 오늘은 소강상태네요~ 아마도 장마가 그치고 나면 진짜 무더위가 찾아올 것 같은데 더우면 좀 쳐지고 지치는 편이라서 살짝 걱정이 됩니다. 무더운 날에는 요리하는 것도 좀 지치기도 하죠, 그럴 때에는 간단하게 한 그릇 요리 만들어 먹으면 좋은 것 같아요. 여름 제철 야채인 꽈리고추에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서 덮밥으로 먹었는데 은근히 괜찮더군요. 여러 가지 요리하기 싫은 날에 추천하고 싶은 점심 혹은 저녁식사 메뉴랍니다.

 

꽈리고추 돼지고기 덮밥 만드는 법:

재료: 돼지고기 다짐육 50g, 꽈리고추 10개 정도, 대파 약간, 홍고추 반 개, 포도씨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반 큰 술, 간장 1큰술, 굴소스 1/3큰술, 두반장 1/2작은술, 후춧가루, 참기름 1큰술 , 계란 1개

궁중팬이나 깊이감이 있는 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두른 후 대파를 송송 썰어 넣어 파기름을 먼저 내줍니다. 파가 익고 향이 진해지면 돼지고기 다짐육을 먼저 넣어줍니다. 돼지고기 잡내를 잡기 위해서 맛술도 넣어주고요~

설탕 반 큰 술과 간장 한 큰 술도 바로 넣어줍니다. 이제 돼지고기가 거의 다 익으면 꽈리고추와 홍고추를 넣어줄 차례입니다. 꽈리고추는 꼭지를 제거한 후에 깨끗하게 세척했고요. 크기가 작으면 통으로 사용하고 너무 큰 것은 반잘라서 준비했습니다. 홍고추 대신에 파프리카를 넣어도 되는데요. 빨간 색감이 좋아서 홍고추 반 개 잘게 썰어 준비했습니다. 고추를 넣어준 후에는 굴소스 1/3큰술을 넣고요, 두반장 1/2 작은술도 넣어서 볶아줍니다. 후춧가루도 톡톡톡 뿌려주고요. 돼지고기 꽈리고추 볶음이 완전히 다 익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 한 큰 술을 둘러주면 그냥 먹어도 좋은 꽈리고추 돼지고기 볶음 완성입니다.

 

돼지고기 꽈리고추 볶음은 그냥 먹어도 되지만 저는 간단하게 한 그릇 요리로 즐기기 위해서 접시에 밥 한 공기 담아준 후 꽈리고추 돼지고기 볶음을 올렸습니다. 덮밥에는 계란프라이가 빠지면 서운하죠. 계란프라이도 반숙으로 하나 만들어 담아주니 이것만 먹어도 든든한 한 끼가 될 것 같은 한 그릇 요리 돼지고기 꽈리고추 덮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더워지니 이것저것 다양하게 요리하기 귀찮아지는데요, 그런 날에는 한 그릇 요리로 꽈리고추 돼지고기 덮밥 어떨까요?! 꽈리고추도 여름 제철 채소라서 영양만점에 입맛 없을 때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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