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꽈리고추 멸치볶음 밑반찬 만들기

황주부 2023. 5. 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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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좋은 꽈리고추 멸치볶음:

멸치볶음은 언제 먹어도 좋은 밑반찬이죠. 잔멸치로 바삭하고 달달하게 만들면 아이들이 잘 먹는 반찬이 되고 중멸치는 고추장을 넣어 매콤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꽈리고추 같은 것을 곁들여서 간장을 넣고 볶아도 맛있고요. 아이는 잔멸치 볶음을 좋아해서 제일 자주 만들기는 하지만 사실 전 꽈리고추 넣고 만드는 걸 제일 좋아한답니다.

 

만드는 법:

재료:중간 사이즈 멸치 70g, 꽈리고추 70g, 간장 2, 맛술 1, 설탕 1, 물엿 1, 참기름 1, 통깨 약간, 포도씨유 약간

꽈리고추 멸치볶음을 만들 때에는 작은 사이즈보다는 중간 사이즈 정도의 멸치를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그래야 씹는 맛도 있답니다. 큰 사이즈 국물용 멸치는 머리랑 내장을 따로 떼어버리고 손질해야 하지만 중간사이즈 정도는 별도로 손질하지 않고 통으로 사용해도 된답니다. 비린맛을 잡아주기 위해서 멸치볶음 만들 때 필수로 해야 할 과정은 기름 없이 팬에 한번 볶아주는 것이랍니다. 기름 없는 팬에서 3분 정도 저어 가면 볶아준 후 멸치가루는 제거한 후 준비합니다.

꽈리고추는 꼭지를 먼저 제거한 후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하고 식초물에 담가두었다 다시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해서 준비합니다. 이쑤시개 혹은 포크 등을 이용해서 고추에 구멍을 내주면 나중에 양념이 잘 배이기 때문에 살짝 번거롭게 느껴지시더라도 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큰 사이즈의 꽈리고추는 반 잘라서 사용하셔도 되는데 이왕이면 통으로 만드는 게 씨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아서 깔끔하더군요.

프라이팬에 포도씨유 혹은 현미유 같은 요리유를 넉넉하게 둘러준 후 꽈리고추를 먼저 볶아줍니다. 양념은 간장 2 숟가락, 맛술 1숟가락, 설탕 1숟가락을 넣고 지글지글 잘 볶아줍니다.

그 후 기름 없이 한번 볶아준 중간 사이즈 멸치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간이 골고루 배일 때까지 볶아준 후 불을 끄고 고소함을 더해줄 참기름 한 숟가락과 달달함을 더해줄 물엿 한 숟가락을 넣어 섞어주고 마지막으로 통깨도 솔솔 뿌려준 후 골고루 섞어주면 일주일간은 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 꽈리고추 멸치볶음 만들기 끝입니다. 멸치는 칼슘이 풍부하고 영양 만점인 꽈리고추는 비타민C가 풍부하죠. 많이 맵지는 않으면서 약간 칼칼하니 개운해서 흰쌀밥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반찬이랍니다. 꽈리고추는 6월부터 여름 기간이 제철이라서 지금이 딱 요리하기 좋은 때이니 멸치볶음 만들 때 꼭 넣어서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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