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도토리묵 무침 만들기

황주부 2023. 7. 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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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좋아하시나요? 어린 시절에는 도토리묵은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을까 생각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그냥 간장양념 만들어서 찍어서 먹어도 좋고, 가끔씩은 야채 듬뿍 넣어서 무침으로 즐겨도 좋더라고요.

비 오는 날에는 도토리묵무침에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죠~ 막걸리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비가 오는 날에는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ㅎㅎ등산하고 내려와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요. 어린 시절에 엄마는 도토리묵을 직접 만들어 주셨는데 요즘은 시판 제품도 잘 나오고 국산 도토리묵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저는 그냥 국산 도토리묵 구매해서 먹는 편이에요.

 

도토리묵무침 만드는 법:

재료: 도토리묵 1모 300g, 오이 반 개, 당근 1/3개, 쪽파 한 줌, 양파 1/4개, 다진 마늘 1/2, 고춧가루 1, 간장 3, 설탕 1.5, 참기름 1, 통깨 약간

먼저 야채를 준비합니다. 저는 냉장고 속에 있는 것들을 준비했는데요. 향긋한 깻잎을 곁들여도 좋습니다. 오이와 당근은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어슷 썰은 후 다시 반을 잘라서 준비하고, 양파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쪽파는 손질한 후에 깨끗하게 세척하고 4~5cm 정도 길이로 잘라줍니다. 스테인리스 볼에 준비한 야채를 모두 넣고요, 이제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다진 마늘, 고춧가루 넣고, 달콤한 맛을 위해서 설탕과 간장 그리고 고소함을 책임져줄 참기름도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도 솔솔 뿌려줍니다. 도토리묵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 후에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가 꺼내애서 데쳐준 후 찬물에 넣었다가 빼줍니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도토리묵을 그냥 무치면 퍽퍽함이 느껴지거든요. 이렇게 살짝 데쳐서 준비하면 탱글한 맛을 더 살릴 수 있지요. 야채랑 데친 도토리묵을 조심조심해서 섞어주면 도토리묵무침 완성이에요. 입맛에 따라 설탕이나 간장 혹은 고춧가루는 가감하세요~!

야채 준비만 하면 도토리묵무침 만드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답니다. 약간 씁쓰름한 맛과 양념이 조화를 이뤄서 야채랑 같이 먹으면 개운하면서도 맛있는 것 같아요. 오늘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에는 도토리묵무침 준비해서 막걸리 한잔이랑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도 맛있는 것 챙겨드시면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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