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좋아하시나요? 전 좋아하는 편인데 다른 계절보다 특히 여름이 되면 국수 생각이 자주 나는 것 같아요. 날씨가 쌀쌀할 때에는 잔치국수가 제일이고, 더운 여름에는 비빔국수가 최고죠~! 비빔국수는 배추김치나 열무김치를 넣고 만들면 입맛도 살려주고 개운한데요.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에는 아무래도 간장 양념을 한 간장 비빔국수가 좋답니다. 담백하게 만들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아요. 김치는 반찬으로 곁들여주시고요~!
간장비빔국수 만드는 법:
재료: 소면 2인분, 애호박, 당근 약간, 표고버섯 1개, 다진대파 1, 간장 2, 설탕 1.5, 들기름 1.5 , 통깨, 김가루, 계란지단
간장과 들기름으로 맛을 낸 간장 비빔국수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먼저 소면 2인분을 준비하고 곁들일 야채를 준비해 주세요. 애호박 1/3개와 당근 1/4개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잘게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표고버섯도 한 개 얇게 썰어주시고요. 애호박이랑 당근은 넣으시는 게 좋고, 버섯은 다른 버섯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전 표고가 집에 있어서 그걸 사용했지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소금으로 살짝 밑간하고 야채를 볶아줍니다. 소면 삶을 때 같이 삶아도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따로 볶는 게 더 맛있답니다.
소면 삶는 시간 및 주의할 점:
이제 소면을 삶아줘야죠~국수는 오백 원 동전만 한 크기로 두 줌 준비하면 넉넉한 2인분입니다. 끓으면서 물이 넘칠 수 있으니 크기가 넉넉한 냄비를 준비해서 물을 넣고 팔팔 끓으면 국수를 넣어요. 이때 소금이랑 오일을 살짝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면서 삶아주세요. 중간에 찬물을 두 번 정도 나누어 넣으면 소면이 더욱 쫄깃하게 삶아진답니다. 소면 삶는 시간은 4분 ~4분 30초 정도면 충분합니다. 면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3분 넘게 삶아진 후 꺼내어 익었는지 먹어보시면 더욱 좋겠죠?!
다 삶은 소면은 얼음을 넣는 찬물에 담가 헹궈주고 물기를 빼둡니다.
들기름 간장 양념장은 소면 삶는 사이에 만들었어요. 간장 2 , 설탕 1.5, 통깨 약간 그리고 들기름 1.5에 다진대파 흰 부분도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쪽파가 있으시면 대파 대신에 쪽파를 넣어주세요~! 삶아진 소면에 미리 볶아서 식혀둔 야채를 넣고 양념장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들기름 간장 비빔국수 만들어서 바로 드셔도 되는데 더 먹음직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저는 조미김 잘라서 올리고 계란 지단도 만들어서 올려주었어요. 이렇게 하니 더욱 먹음직스럽죠?! 국수만 삶아서 양념장에 비비면 영양적으로 부족한 느낌인데 야채랑 계란등도 넣어주니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느낌입니다. 매운 양념이 아닌 간장을 넣고 만들 거라서 어린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지요~! 오늘도 무더운 하루가 될 것 같은데 맛있는 음식 챙겨드시며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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