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종 볶음 만드는 법 제철 마늘쫑요리

마늘종은  마늘속대 혹은 마늘의 싹인데요. 꽃대가 다 자라난 마늘의 꽃줄기는 식용으로 사용한답니다. 마늘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을 지니고는 있지만 일반 마늘에 비해서는 매운맛이 강하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어요. 국내산 마늘종 나오는 시기는 5월~ 6월이지요. 벌써 5월이라서 장 보러 가면 국내산 마늘종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답니다. 그 외 계절에는 보통 중국산 마늘종이 많더라고요~ 마늘종 먹는 법으로 제일 대표적인 게 마늘종 장아찌죠. 그 외에는 데치거나 볶아서 반찬으로 많이 만드는데요 오늘은 제일 간단하면서도 대표적인 반찬 마늘종볶음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마늘종 고르실 때에 진한 녹색을 띠며 줄기가 곧은 것을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타민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비타민A 역시 함유하고 있답니다.
 

 

마늘종 볶음 만들기:

재료: 마늘종 300g, 포도씨유 넉넉히, 대파 약간, 마늘 한 큰 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굴소스 1/3큰술, 물 약간, 통깨, 참기름 반 큰 술
마늘종 데칠 때 : 물 + 소금 약간

마늘종 요리하기 전에 손질을 먼저 해야 하는데 특별히 손질한 부분은 없지만 꽃대 부분은 잘라내고 요리합니다. 밑동 부분은 0.5CM 정도 잘라내 준 후에 대략 4~5CM 길이로 자르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볶음요리 할 때에는 생으로 볶아도 되지만 볶는 시간을 단축하고 알싸한 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한번 데친 후 조리하시는 것도 좋답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손질해서 자른 마늘종을 넣어 데쳐줍니다, 데치는 시간은 1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시 볶아줄 거라서 살짝만 데치면 된답니다. 데친 후에는 물기를 빼줍니다.
 

깊이감이 있는 프라이팬 혹은 궁중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두른 후 대파를 송송 썰어 넣고 파기름을 먼저 내주세요. 파향이 올라오면 그때 데쳐서 식혀둔 마늘종을 넣고요 , 양념을 해주시면 됩니다. 양념은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굴소스 1/3 큰술 넣으시면 됩니다. 다진 마늘도 한 큰 술 넣어주고요. 간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양념이 확 졸아들면 물을 살짝 넣어서 양념이 잘 배어들 때까지 더 볶아줍니다. 마늘종에 양념이 다 베어 들면 그때 불을 끄고 통깨를 살짝 뿌리고 참기름도 넣어서 섞어줍니다.

간단하게 완성된 제철반찬 마늘종 볶음입니다. 저는 고기나 다른 야채는 넣지 않고 만들었는데요. 돼지고기 혹은 소고기 간 것을 함께 넣어서 볶아도 맛있답니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해서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는데요. 국내산 마늘종을 구할 수 있는 시기는 짧은 편이므로 제철이 지나가기 전에 구매해서 마늘종 장아찌도 만드시고 간단 반찬으로 마늘종 볶음도 만들어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