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바지락 된장국 끓이기:
전 일반 배추보다 노지에서 키워 속이 꽉 차지 않은 봄동배추를 좋아해서 장 보러 갔다가 발견하면 종종 구매하고는 합니다. 봄동전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한번 데친 후 조물조물 무쳐서 나물반찬으로 만들어도 좋지만 구수한 된장을 풀어 끓이는 봄동 된장국 역시 매력이 넘치는 메뉴죠. 소고기를 곁들이거나 바지락 등을 곁들이면 영양만점 한 그릇 먹으면 든든한 국으로 변신하죠.
재료 및 만드는 법:
쌀뜨물 1.5L,육수팩 1개, 왕 바지락 12개, 봄동 1통 (200g), 무 100g, 두부 1/4모, 표고버섯 2개, 애호박 조금, 된장 2큰술, 고추장 1/2큰술, 참치 액젓 1큰술, 생강술 1큰술, 마늘 1개, 대파 조금, 홍고추 약간
국 끓일 때 그냥 생수로 육수를 내도 상관없지만 밥 할 때 쯤 끓이는 거라면 쌀 씻은 물을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쌀뜨물 1.5 리터에 먼저 육수 팩 10분간 끓여 육수를 내줍니다. 시판 육수팩을 사용했는데, 없으시다면 멸치와 건새우 그리고 다시마 정도만 준비해서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무를 넣으면 국물이 더 시원하니까 무 100g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육수 팩을 건져낸 육수에 넣었습니다. 바지락은 소금을 넣고 미리 3시간 해감해서 여러 번 세척해둔 걸 사용했습니다. 바지락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까, 입을 벌리면 건져내 따로 두었다가 나중에 완성 전에 다시 넣을 겁니다. 국물에 뜬 흰 거품은 모두 걷어냅니다. 그래야 국물이 더 깔끔하거든요~된장 2, 고추장 1/2 큰술을 넣은 후 잘 풀어서 넣어줍니다. 된장은 집마다 염도가 다르니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비린 내을 잡아줄 생강술 한 큰 술도 넣었답니다. 생강술 대신에 맛술을 넣어도 됩니다.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미리 손질해 둔 애호박, 표고버섯 두 개, 두부 1/4도 바로 넣어요~봄동은 밑동을 자른 후 흙이나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하나하나 세척하고, 큰 잎은 반 자른 후 다시 4등분해주고, 중간 사이즈는 3등분 정도로 잘랐습니다. 작은 잎은 그냥 준비했습니다. 봄동 배추도 넣어줘야죠. 간을 본 후 전 감칠맛을 더해줄 참치 액젓 한 큰 술 넣었답니다. 야채가 모두 다 익으면 미리 건져두었던 바지락을 다시 넣어요.
마지막으로 홍고추, 마늘, 대파를 넣은 후 한번 보글보글 끓여주면 끝!
봄동 배추에 두부랑 바지락이 더해져서 영양도 더 좋고요. 무랑 바지락 덕분에 국물은 더욱 시원하답니다. 일반 배추로 된장국을 끓일때에도 끓이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봄동 배추 된장국에 소고기 넣고 끓여도 맛있지만 바지락을 넣으면 더 시원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지요. 바지락 봄동 배추 된장국 한 냄비 끓여두니 왠지 이틀은 국 해결된 것 같아서 든든한걸요~ 가족과 함께 먹는 저녁 국메뉴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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