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시금치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이렇게

황주부 2023. 3. 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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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 매일 해야하는 식사, 하루 세번 매일 먹는 당연한거라 대충 먹고 싶은날도 있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오늘도 요리를 합니다.

식단을 구성할 때 항상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메인요리만 있어도 물론 밥 한끼 먹는데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밑반찬 몇가지는 있어서 한끼 제대로 먹은 것 같죠.

저희 가족들은 야채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시금치무침은 잘 먹는 편이랍니다. 덕분에 거의 매주 시금치 한단 구매하고 있지요. 겨울에 나오는 섬초는 특히나 맛이 좋아서 대충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물론 일반 시금치도 영양만점이지만요!

 

맛있는 시금치 무침 만들기:

 

재료: 시금치 한단, 대파 약간, ,마늘 2알, 어간장 1.5Ts, 참기름 혹은 들기름1Ts

통깨 1Ts, 삶을 때 물 1.5리터 +소금 약간

 

시금치는 뿌리 부분도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전 그냥 깔끔하게 먹는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손질할 때 그냥 뿌리 부분은 자르고 사용해요. 누런 잎은 제거해주고, 흙이나 먼지 등을 털어준 후 흐르는 물에 세척해줍니다.깨끗해 보여도 흙이 은근 많아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세척해 주시는게 좋아요. 크기가 작으면 자르지 않아도 되지만 간혹 너무 큰 잎들은 손으로 반 잘라 먹기 좋은 사이즈로 만들어줍니다. 세척한 시금치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궁중팬이나 냄비에 물 1.5리터를 넣고 팔팔 끓인 후 소금을 약간 넣어주고요 손질한 시금치를 넣은 후 집게로 아래위 섞어주면서 대략 30초가량 데쳐주었습니다. 데친 시금치는 깨끗한 물로 다시 헹구고 마지막으로는 정수기 물을 넣어 한번 더 헹구어 준비합니다.

이제 손으로 물기를 꽉 짜고 양념해서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입니다.

 

 

주의할 점:

나물 무침을 만들 때 물이 흥건하면 나중에 먹기 나쁘고 금방 상할 수 있답니다. 그래도 밑반찬인데 며칠은 먹어야하니 물기를 잘 짜줘야 한답니다.그런데 물기가 너무 없어도 뻑뻑하답니다. 그래서 힘 조절을 해서 물기를 꽉 짜주되 얀간의 수분감이 남아있도록 해야 한답니다.

겨울 섬초는 워낙에 그 자체가 달달하고 맛이 좋기 때문에 마늘이나 대파등을  넣지 않아도 되는데요. 전 그냥 시금치 무침 만들 때 대파랑 마늘 없으면 뭔가 빠진 느낌이라서 항상 대파 조금 그리고 마늘 조금 다져서 넣는답니다.

시금치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저의 비법은 어간장입니다. 일반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해서 만들어도 괜찮지만 감칠맛이 살아있는 어간장으로 나물 무침 하면 더 맛있답니다. 없으시면 그냥 양조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세요~

어간장 1.5 큰 술,들기름 1 큰 술, 통깨 1 큰 술 넣었습니다. 간이 부족하시다면 여기에 소금을 살짝 넣어주시고요, 달콤한 맛도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올리고당을 살짝 넣어주시면 맛있는 시금치 무침 만들기 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나물 무침은 막 만들었을 때 먹어보면 약간 짭조름하게 만드는 게 나아요

나중에 냉장고 넣어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물기가 좀 생길 수도 있고 그러면 간이 약해지거든요.

 

전 어간장 1.5 큰 술 넣으니 음식 만들 때 간은 입맛에 맞게 맞추는게 중요해요. 사람마다 집마다 다 다르니까~ 소금의 양이나 설탕 등은 먹어보고 조절해줘야죠! 시금치 손질하는데 좀 번거로워서 그렇지 양념은 정말 간단하고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아서 밥하는 사이에 뚝딱 만들 수 있지요. 겨울에 만드는 섬초무침은 특히나 맛있고 시금치 무침도 언제 먹어도 좋지요.  어간장을 넣어 만들어서 그런가 평소보다 더 맛있는 느낌이 드네요. 많은 양을 만드실때에는 일부는 따로 담아두었다가 김밥만들 때 활용해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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