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영양 효능: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배추와 무는 없어서는 안 될 야채 중 하나죠. 김치의 주 재료인 배추는 겨울이 제철로 서리를 맞으면 단맛이 올라와서 더욱 맛있답니다. 겨울 배추는 영양 만점이죠. 수분이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면 칼륨, 칼슘, 역시 풍부한데요. 체내 여분의 염분을 배출하는 칼륨은 혈압이 높은 사람에 특히 좋답니다. 비타민 C 역시 함유되어 있답니다.
배추는 보관 시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그늘진 곳에 세워서 보관하면는 되는데요, 자른 경우에는 심지를 잘라내고 키친타월을 싸서 랩을 씌워 야채칸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배추는 보통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지만 안쪽 잎으로는 국이나 찌개를 끓이거나 데쳐서 배추나물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그중에서 알배기 배추를 이용해서 배추 전을 만들면 그 역시 별미랍니다.
알배기 배추전 만드는 법:
저는 어린 시절에 배추전은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지인 중에 경상도 분이 있는데 경상도에서는 배추에 밀가루 반죽만 해서 그대로 전을 만들어 즐기는데 은근 별미라고 하더군요. 단맛이 높은 겨울배추로 만들어 먹으면 특히 맛있다는 이야기에 한번 만들어보았는데 특별한 재료도 필요 없고 만드는 법은 간단한 게 의외로 담백하면서 배추 본연의 단맛이 느껴져서 좋더군요. 그 후로 종종 만들어 먹고는 한답니다.
재료: 배추, 부침가루, 생수, 소금 약간, 포도씨유 / 양념장 : 간장 1, 식초 1, 설탕 1, 생수 1
만드는 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먼저 알배기 배추 4장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물기를 말려줍니다. 밑 부분은 칼로 잘랐습니다. 부침가루와 물은 1:1 비율로 맞추어 반죽을 한 후에 잘 섞어줍니다. 반죽에 소금을 살짝 넣어서 해주시면 약간 간이 되어 좋습니다. 배추에 반죽을 골고루 입혀준 후 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붓고 예열한 후 팬 위에 부침가루옷을 입힌 배추를 올려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잎은 금방 익는 편이지만 줄기 부분은 익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하답니다. 잎 부분이 다 익고 줄기가 익기 전에는 화력을 약하게 줄여 타지 않게 조절해 주세요. 줄기까지 모두 익으면 아주 간단한 배추 전 요리 끝입니다.
배추전 만들 때에 소금은 넉넉하게 넣지 않고 따로 간장 양념장을 만들어 찍어 먹어도 좋답니다. 간장 양념장은 아주 간단하게 간장 1, 식초 1, 생수 1, 설탕 1 이렇게 섞었답니다. 노릇하게 잘 구운 배추전은 간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배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담백하면서도 은은하게 달큰함도 느껴지고요 자극적이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습니다. 배추로 요리하고 남았을때 이렇게 배추전 만들어 드셔보세요. 간단한 막걸리 안주로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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