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베이컨 마늘 오일 파스타 만들기 혼밥 메뉴로 딱~

황주부 2023. 12. 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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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을 먹어야 할 때면 이것저것 만들기 귀찮아져서 아주 간단하게 라면을 끓이거나 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혼자 먹는 밥도 잘 차려서 먹으면 기분이 더 좋아지고 왠지 나를 잘 대접해 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가족을 위해서 파스타를 만들 때에는 토마토 혹은 크림 파스타를 만들고는 하는데 전 사실 오일 파스타가 제일 좋더라고요~ 그래서 저만을 위한 한 끼 메뉴로 베이컨과 마늘을 넣고 마늘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보았답니다. 매콤한 걸 좋아하는 저의 입맛을 고려해서 칼칼한 청양고추도 넣고 만들었더니 입맛에 딱 막던걸요~

 

마늘 듬뿍 베이컨 오일 파스타 만들기: 

파스타면 삶는 법은 아시죠?! 파스타면 삶는 전용 냄비가 있으면 좋은데 일반 가정에는 잘 없으니까 넓은 궁중팬이나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소금을 한 큰 술 넣고 파스타면을 삶아줍니다. 1인분은 500원짜리 동전만큼이라고 하는데 양이 적으신 편이라면 500원 동전보다 살짝 적게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 파스타면 삶는 시간은 8분 정도면 충분한데요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신다면 10분 정도 삶으시면 된답니다. 중간에 면을 하나 들어서 직접 먹어보고 식감을 테스트해 보시고 판단하세요~ 벽에 파스타면 던져서 붙이기 하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마늘 오일 파스타에는 마늘을 충분히 준비하는 게 좋아요. 마늘 10개 정도를 편 썰어서 준비했고요. 파스타에는 페퍼론치노를 많이 사용하지만 제대로 칼칼함을 주는 건 왠지 청양고추인 것 같아서 청양고추 1개 준비했답니다. 청양고추 대신에 마른 페퍼론치노 준비하셔도 됩니다.  파스타 면이 삶아지는 동안에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른 후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이 반쯤 익으면 베이컨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베이컨도 익으면 이제는 칼칼한 매운맛을 더해줄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 볶아줍니다. 파스타면이 잘 삶아지면 면을 꺼내어  마늘, 베이컨을 볶은 냄비에 넣어주고요. 면 삶은 물 한국자를 넣고 감칠맛을 더해줄 치킨스톡을 넣어줍니다. 저는 액상 치킨스톡을 사용했답니다. 그리고 함께 볶아주다가 간을 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소금을 더하고 후춧가루 톡톡톡 뿌려주면 된답니다. 오일 파스타 만들기 어려워 보이지만 몇 번 만들다 보면 어렵지 않더라고요~ 내가 만들어 먹는 거니까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요.

 

 다 완성된 베이컨 마늘 오일 파스타를 접시에 담아보았는데요 1인분 만든다고 만든건데 양이 푸짐하죠?! 어떻게 다 먹나 싶었는데 먹다 보면 어느새 사라져 버린답니다. 크림소스나 토마토소스를 넣고 만들면 더 풍부한 맛이 느껴지지만 전 개인적으로 오일 파스타가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재료가 많지 않아도 되고요. 혼자 식사하는 시간 혼밥메뉴로 베이컨 오일 파스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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