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봄나물요리 냉이된장무침 만들기

황주부 2023. 3. 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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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반찬:

최근 며칠 사이에 날씨가 정말 많이 따뜻해진 것 같아요. 드디어 진정한 봄이 왔습니다. 봄에는 신선한 나물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해서 밥상이 더욱 풍성해지는 계절이라 반가운걸요~ 동네 마트에 장 보러 가니 향긋함을 자랑하는 각종 봄나물이 보이던걸요, 냉이부터 시작해서 달래도 보이고요. 겨울 동안 먹을 수 없었던 식재료가 보이니 어떤 것부터 구매해서 맛있게 요리할지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던걸요. 영양만점 봄나물 중에서 어떤 걸 좋아하시나요? 전 그중에서 향긋한 냉이를 특히나 좋아한답니다. 냉이된장찌개도 좋고 냉이 본연의 맛을 온통 즐길 수 있는 냉이무침 역시 빼놓을 수 봄반찬 메뉴죠. 이번에는 된장찌개 말고 된장을 넣고 무침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냉이 된장무침 재료와 만드는 법:

재료:냉이 한 팩, 된장 1 숟가락,고추장 0.3 숟가락, 올리고당 1 숟가락(설탕 대체 가능), 참기름 1 숟가락, 다진 마늘 조금, 통깨 약간 (여기에 어간장을 살짝 넣거나 소금을 추가해도 됩니다.) 전 된장이랑 고추장으로 간을 했습니다.

냉이뿌리손질한사진

신선해보이는 냉이는 먼저 손질을 깨끗하게 해줘야 합니다. 손질법이 조금 버거로워 보이지만 그래도 음악 틀어놓고 하다 보면 또 금방 하더라고요. 냉이 뿌리와 줄기 경계 부분은 흙이나 더러운 이물질이 많을 수 있으니 조금 해서 칼로 살살 벗겨내고요. 뿌리 부분 역시 벗겨내 줍니다. 그 후 잔뿌리도 깔끔하게 제거하고 잎 부분은 누렇거나 시든 것들은 손으로 떼어내어 제거합니다. 흐르는 물에서 여러 차례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속옷등을 빨래하듯이 살짝 힘을 주어 문질러줘도 됩니다.(너무 강하게 하면 뿌리나 잎이 다칠 수 있으니 중요한 건 힘조절~!)

 

냉이를물에데치는모습

깨끗하게 세척을 마치면 흐르는 물에 씻어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2분가량 데쳐줍니다.데치는 시간이 아주 길지 않아도 됩니다. 요리할 때 보시면서 조절하세요. 한번 삶아준 냉이는 찬물에 헹궈준 후물기를 짜줍니다. 물기를 너무 짜면 나중에 뻑뻑하고 , 또 물기가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요리했을 때 물이 생겨서 먹기 나쁘답니다. 아주 약간의 물기만 남기고 짜주세요.  물기를 빼준 후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두 세 등분 정도 해서 잘라줍니다.

 

데친냉이와양념을넣은사진
냉이된장무침만드는모습

이제 밑작업은 모두 끝났습니다 양념해서 맛있게 무쳐주면 되는거죠. 된장 하나, 고추장 약간(대략 0.3 정도) 넣어요~ 된장만 넣는 것보다 고추장을  살짝 넣어주는 게 더 맛있는 느낌이더라고요~다진 마늘도 살짝 넣어요, 올리고당은 한 스푼 넣고 ( 올리고당 대신에 설탕이나 물엿등을 넣어도 됩니다)~한식 반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소한 참기름도 한 스푼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도 듬뿍 넣은 후에 된장이 뭉쳐지지 않도록 골고루 풀어 섞어 무쳐주면 됩니다

냉이보관법:

냉이는 구매해서 2-3일 안에 바로 먹는게 좋고요. 많은 양을 구매했을 경우에는 손질해서 끓는 물에 데쳐준 후 한 번에 먹을 만큼씩 소분해서 냉동 보관했다가 된장찌개 등에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냉이된장무침 접시에 담은 사진

어렵지 않게 봄 내음 가득한 냉이 된장 무침 완성입니다. 식탁에 냉이무침 올려주니 이거 하나만으로도 봄 느낌이 들더라고요~ 봄에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네요. 달래랑 다른 봄나물도 빨리 사다가 요리해 먹어야겠어요. 신선한 봄나물 요리로 식탁에도 봄분 위기를 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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