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새우젓 애호박 볶음 만들기 제철 애호박 반찬

황주부 2024. 8.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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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모레 수요일이 벌써 말복이네요. 말복이 지나고 나면 보통 무더위가 수그러들고 여름도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름동안에 제철 야채가격이 조금은 저렴해져서 좋았는데 여름 지나고 가을이 되면 채소 가격이 다시 오르는 건 아닐까 조금 걱정스럽네요. 제철 여름 야채 여름 가기 전에 실컷 요리해서 먹어야겠습니다.

 

애호박은 찌개나 국에 넣어서 요리해도 좋지만 애호박 전으로 만들거나 부침개 만들 때 넣어도 좋고요. 단독으로 볶아서 반찬으로 즐기기에도 제격이랍니다. 새우젓을 넣고 볶아도 좋고 소금에 한번 절여서 볶아도 좋고 조리법에 따라서 약간씩 달라서 자주 만들어도 질리지 않을 수 있죠. 오늘은 새우젓을 넣고 들깻가루도 넣은 새우젓 애호박 볶음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새우젓 들깻가루 애호박 볶음 만들기:

재료:애호박 1개, 양파 조금, 버섯 조금, 다진 마늘 1큰술, 들기름 2큰술, 맛술 1큰술, 새우젓 1큰술, 대파 조금, 홍고추 반 개, 들깻가루 1작은술, 다시마 우린 물 150ml

먼저 애호박은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0.6~0.7cm 간격으로 슬라이스 한 후 반으로 잘라 반달 썰기를 해줍니다. 그다음에 새우젓 한 큰 술을 넣어 버무려줍니다. 새우젓으로 미리 밑간을 해두었다가 볶아줄 거랍니다. 애호박이랑 새우젓은 궁합도 잘 맞고 이렇게 버무려두었다가 볶으면 호박이 잘 물러지지 않는답니다. 새우젓을 넣어둔 후 준비한 야채가 있으면 손질해 둡니다.

프라이팬에 애호박 + 새우젓을 넣고 기름 없이 먼저 볶아줍니다. 그다음에 들기름을 넣고 볶기 시작합니다.

 

다진 마늘도 한 큰 술 넣어주고, 곁들일 야채로 준비한 양파와 버섯도 넣어서 함께 볶아줍니다. 맛술이나 미림 한 큰 술 넣어주고요. 더 볶아주다가 다시마 우린 물을 넣어 끓여줍니다.

 

이번에는 국물이 자박한 스타일로 새우젓 애호박 볶음을 만들었답니다. 애호박이 다 익으면 홍고추와 대파도 썰어 넣어주고요. 마지막으로 들깻가루 1 티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면 됩니다. 들깨가루는 선호하지 않으시면 넣지 않으셔도 무방하고요,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텁텁해질 수 있으니 양은 입맛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만약 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참치액젓을 살짝 넣으시거나 아니면 맛소금을 추가하시면 완성입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새우젓 애호박 볶음은 조리 시간이 길지 않아서 더운 여름에 만들어 먹기에도 좋은 제철 반찬이죠. 국물을 자박하게 만들어서 국은 아니지만 국물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저는 맵지 않게 만들었는데 칼칼한 걸 좋아하신다면 고춧가루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여름 제철 애호박반찬 만들기 쉽죠?!

오늘도 맛있는 음식 영양만점 음식 챙겨드시고 무더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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