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김치찌개 끓이는 법 맛있게 만드는 요리팁

김치찌개 좋아하시나요? 사실 어렸을 때는 김치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답니다. 하지만 저도 역시 한국인인지 나이를 먹을수록 김치가 좋아하지더라고요. 그중에서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찌개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전 된장찌개보다 김치찌개가 더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 푸짐하게 넣고 끓이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족들은 참치 혹은 스팸을 넣고 끓이는 걸 더 선호해요. 그래서 한 번씩 돌아가면서 김치찌개 끓이고는 합니다.

 

스팸김치찌개 끓이기:

재료: 김치 1/8통, 물 1.5 리터, 스팸 1통 , 대파 약간, 설탕 1숟가락, 참치액젓 2~3 숟가락, 포도씨유 약간, 맛술 2숟가락 

김치찌개 재료는 다양하게 준비가 가능하죠. 이번에는 스팸을 준비했어요. 두부를 넣으면 더 좋은데 두부가 없어서 넣지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김치는 도마위에서 자르셔도 되지만 전 그냥 냄비에 포도씨유 부어준 후에 가위로 숭덩숭덩 잘랐답니다. 이렇게 자르면 도마에 김칫물 배이지 않으니 좋답니다. 이제 김치는 잘 볶아주세요. 한번 볶아준 후에 물을 붓고 끓여야 더 맛있답니다. 참 전 참기름이 아닌 포도씨유를 넣었어요. 김치찌개 끓일 때에는 참기름을 넣으면 오히려 텁텁해서 국물 막을 헤치는 것 같아요.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참기름보다는 그냥 요리용 오일을 추천드립니다.  김치가 다 볶아지면 이제 생수를 1.5리터 넣습니다, 편하게 그냥 생수를 넣었지만 육수를 만들어서 요리하시면 더욱 맛있는 김치찌개를 완성하실 수 있답니다. 전 생수를 넣었지만 나중에 참치액젓을 넣어서 감칠맛을 살려주었어요. 신김치를 이용해서 만들어야 맛있는데 많이 시다면 설탕을 한 숟가락 넣어주시고요, 만약 김치가 덜 익었다면 마지막에 식초 반~ 한 숟가락 추가하시면 새콤한 김치찌개 완성하실 수 있답니다. 맛술도 한 큰 술 넣고요, 참치액젓은 입맛에 맞게 2~3큰술 넣어줍니다.

 

이제 보글보글 끓이면 돼요. 재료가 생각보다 간단하죠. 스팸은 김치가 어느 정도 익으면 넣어줄 겁니다. 처음에 간이 부족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나중에 스팸을 넣으면 또 맞아요. 혹시 스팸을 넣어도 부족하면 참치액젓 혹은 소금을 추가해 주세요.

스팸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 후 끓는 물에 한번 데치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서 불순물이나 기름을 제거해 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더욱 깔끔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끓이는 과정에서 거품은 걷어내 주시고요~

뜨거운 물에 넣었다 꺼낸 스팸을 넣고 다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아무래도 김치찌개는 짧은 시간 끓이시는 것보다는 30분 정도는 푹 끓여야 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이제 송송 썬 대파 넣고 한소끔 끓이면 스팸을 넣은 김치찌개 완성입니다.

스팸 김치찌개에 밑반찬 몇 가지 준비해서 따끈한 밥 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 좋지요. 김치찌개에는 계란말이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요리 시 주의할 점: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해서 끓이셔야 맛있어요. 제일 중요한 게 김치맛이랍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김치를 사용하실 경우에는 푹 익혀서 만드시고, 푹 있는 걸로 끓이시면 설탕을 넣으시고, 덜 익은 걸로 만드실 때에는 식초를 추가해 주세요. 참기름을 넣고 볶으면 국물맛이 텁텁해질 수 있으니 이점 기억하시고요. 스팸은 불순물 제거를 위해서 한번 데친 후 넣으시는 것도 스팸김치찌개 끓일 때 알아두어야 할 점이랍니다.

오늘도 맛있는 거 챙겨드시며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