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 모닝빵 만들기

평소에 빵 만들기를 꼭 해보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제과는 몰라도 제빵은 반죽이나 발효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 하기에는 약간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아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평생교육센터에서 홈베이킹 수업을 듣고 있답니다. 확실히 설명 듣고 직접 실습을 해보니 어렵게만 느껴지던 것들이 조금씩 익숙해지네요.

그중에 흑미 모닝빵 만드는 법 정리해 보았습니다.

흑미모닝빵은 흑미쌀가루를 넣어서 아침에 먹기에 더욱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버터나 과일잼을 발라서 먹어도 좋고, 가운데에 에그 스프레드 혹은 감자샐러드를 넣어서 먹으면 더욱 든든하죠. 그럼 흑미모닝빵 만드는 법 시작해 보겠습니다.

 

재료와 만드는 법:

재료: 강력흑미쌀가루 600g, 설탕 75g, 소금 9g, 탈지분유 24g, 생이스트 20g, 무염버터 71g, 계란 1개, 우유 50ml, 물 325ml ( 재료는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의 반량을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수업시간에는 조별로 만들기에 양이 많은데 집에서 만들 때에는 반정도만 만들어도 며칠은 먹을 수 있답니다.)

 

반죽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반죽은 스트레이트법으로 버터를 제외한 강력흑미쌀가루 + 설탕 +소금+탈지분유 +생이스트를 모두 섞어서 반죽기에 넣고 덩어리가 만들어지고 믹싱볼이 깨끗해질 정도가 되면 무염버터 +계란 +물 모든 재료를 넣어서 다시 믹싱을 해줍니다. 반죽이 잘 늘어지고 매끈하며 윤기가 흐르는 정도가 되면 반죽이 완성된 거랍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보통 발효를 하는데요, 이건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완성된 반죽은 덧가루를 뿌리고 스크래퍼로 잘라 30g씩 분할합니다. 

 

분할 후에는 손끝을 모아 반죽 바닥을 잡고 둥글려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그 후에는 팬에 올려준 후에 비닐을 덮어 줍니다. 이 상태에서 발효실에서 40~50분 정도 발효를 시켜줄 거랍니다. 결론적으로 1차 발효과정은 없지만 성형 팬닝 후 발효시간을 갖는 겁니다. 발효시간은 이스트의 양, 반죽 온도에 따라서 다르게 때문에 눈으로 보고 체크하는 게 좋아요! 

 

오븐은 데크오븐의 경우 위 190, 아래 140도로 미리 예열을 하고요, 발효가 끝난 모닝빵은 오븐에 넣어서 12분 정도만 구워주면 됩니다. 굽는 중간에 앞, 뒤 위치를 한번 바꿔줘야 하고요, 중간에 색을 보면서 잘 익었는지 체크 후 완성되면 꺼내어 식힘망에서 식혀주면 됩니다. 다 구운 후에 빵 윗면에 우유를 살짝 발라주면 윤기를 더해질 수 있습니다.

 

우유까지 바른 모닝빵은 이제 식힘망 위에서 충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합니다. 빵을 막 만들어서 뜨거울 때보다는 한 김 식은 상태에서 맛보고 포장을 하는 게 좋습니다. 흑미모닝빵 만드는 법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직접 여러 번 만들어 보시면 시간이 지나면서 만드는 법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베이킹은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재미있고 매력이 넘치는 것 같네요! 완성된 빵을 직접 먹으면 뿌듯함도 느껴지고요~!

 

빵 보관법:

빵은 만들어서 그날 먹는 게 제일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다 먹을 수는 없죠. 그럴 때에는 한 김 식힌 후 지퍼백에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하시는 게 좋답니다. 먹기 전에 상온에 꺼내서 해동을 한 후 그냥 드셔도 되고 아니면 에어프라이어에 바삭하게 살짝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촉촉하게 데워서 드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즐기실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