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욱 효능 손질 보리새우 넣은 아욱된장국 끓이는 법

아욱 영양 효능: 

아욱은 영양이 풍부한 채소중 하나인데요. 단백질, 지질, 무기질,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영양 만점 식재료랍니다. 제철은 여름이지만 가을 아욱은 사립문을 닫고 먹는다는 옛말이 있을 정로도 영양이 풍부해서 가을이 되면 꼭 아욱을 사서 아욱된장국을 끓이고는 한답니다.

찬바람 불어오기 시작하는 가을에 먹으면 뜨끈하고 구수해서 밥 말아서 한 끼 먹기에 제격이에요~

 

 

아욱 손질법 :

아욱은 손질하는 방법이 약간 번거롭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몇번 하다 보면 어렵지 않다고 느끼실 겁니다. 먼저 아욱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해서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해 주신 후에 줄기 부분의 껍질은 벗겨줍니다. 그리고 줄기 중에서도 너무 억세고 굵은 것들은 과감히 버립니다. 너무 큰 줄기는 먹기 불편하거든요. 잎 부분이랑 잎 아래쪽 얇은 줄기만 사용해서 국을 끓이시는 것이 먹기에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줄기 껍질을 벗긴 아욱은 소금을 살짝 넣고 손빨래를 하듯이 치대면서 헹구워줍니다. 헹구다 보면 풀냄새가 나는데요. 초록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세척을 해준 후 먹기 좋게 칼로 잘라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보리새우 아욱된장국 끓이는 법:

재료: 아욱, 생수 1.5리터, 육수팩, 보리새우 한 줌, 대파 약간, 다진 마늘 1, 된장 2, 고추장 1, 참치액젓 1, 표고버섯 한 개, 고추 약간

먼저 육수를 내줍니다. 생수 1.5리터에 시판 육수팩을 넣고 팔팔 끓어서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쌀뜨물을 사용하셔도 좋고요. 멸치, 다시마, 디포리 등을 넣고 직접 육수를 끓이셔도 좋습니다. 저는 요즘 간편하게 해물육수팩을 사용했습니다. 육수가 다 끓이면 육수팬은 건져서 버린 후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을 넣어서 잘 풀어줍니다. 된장의 경우 집마다 염도가 다르니 양을 조절하세요. 된장만 넣으시는 것보다는 고추장도 넣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 후에 참치액젓을 추가해서 간을 맞춰줍니다. 육수에 손질해서 자른 아욱과 표고버섯을 넣고 보글보글 끓이고요. 그다음으로 보리새우를 넣어줍니다. 아욱된장국은 건새우를 넣으면 국물맛이 더욱 좋답니다. 취향에 따라서 소고기를 넣고 끓이셔도 됩니다. 보리새우를 넣고 보글보글 끓인 후 아욱이 다 익을 때쯤에 다진 마늘과 송송 썬 대파 그리고 고추를 넣습니다. 청양고추는 매울 수 있으니 홍고추 혹은 청고추를 반개정도만 잘라 넣어주세요. 홍고추를 넣으면 빨간 색감이 어우러져 더욱 보기에 좋답니다.

 

완성된 아욱국은 구수하니 영양만점이에요! 환절기라서 일교차도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인데요, 영양만점 아욱 된장국 드시고 건강하게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