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갈릭 새우 오픈샌드위치 만들기 홈브런치 메뉴

황주부 2023. 10.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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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잘 즐기고 계신가요?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나뭇잎이 여전히 초록이어서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졌지만 완연한 가을을 느끼기는 힘들었던 것 같은데요 오늘 아침에 보니 동네에도 단풍이 제법 들었더군요~ 아마 다음 주쯤에는 단풍이 제대로 물들기 시작해서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천고마비의 계절인데 말이 아닌 왜 제가 자꾸 식욕이 폭발을 하는 건지 ㅎㅎㅎ 아무래도 추운 겨울이 다가오니 몸에서 지방을 쌓고 싶은가 봅니다. 아침은 보통 아주 간단하게 과일이나 요거트 등으로 먹을 때가 많은데 샌드위치가 생각나서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무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새우에 마늘을 듬뿍 넣고 볶아서 새우 갈릭 오픈샌드위치를 만들어보았답니다. 사실 새우에 마늘 듬뿍 넣고 볶으면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샌드위치로 즐겨도 좋더군요! 홈브런치 메뉴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내일은 주말이니까 주말 아침메뉴로도 좋을듯합니다. 새우는 가을이 제철이라서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단맛도 올라온다고 하죠. 생새우를 활용해서 만드셔도 좋지만 저는 간편하게 집에 있는 냉동 새우를 활용했습니다.

홈브런치 메뉴 갈릭새우 오픈샌드위치 만드는 법: 

재료: 새우 5~6마리, 소금 약간, 슬라이스 치즈 1장, 마늘 4~5개, 올리고당 1Ts, 올리브유 약간, 양파 약간, 초록잎채소,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 발사믹 글레이즈 약간

먼저 새우는 냉동실에서 꺼내어 해동해 줍니다. 해동한 새우는 흐르는 물에 한번 세척한 후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서 밑간을 해둡니다. 그리고 마늘은 5알 꺼내어 잘게 다져서 준비했어요. 또 올리고당 한 큰 술에 올리브유를 뿌려두었답니다. 마늘과 새우를 프라이팬에 올려서 노릇노릇하게 볶아줍니다. 이때 양파도 함께 구워주었습니다. 구운 양파는 단맛이 올라가서 샌드위치 만들 때 올리면 좋지요! 새우랑 마늘이 익고 양파도 잘 구워지면 반은 완성입니다. 이제 샌드위치에 올리면 되거든요~

오픈샌드위치 만들 때에는 두툼한 식빵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식빵 한 장은 노릇하게 구워준 후에 접시에 올리고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살짝 펴 바릅니다. 일반 머스터드를 사용해도 상관음 없지만 이왕이면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위에 슬라이스 치즈도 한 장 올려주세요~ 치즈는 취향에 따라서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로메인 상추 같은 샐러드용 초록잎 야채도 곁들이면 좋겠죠?! 그다음에는 구운 양파를 올리고 발사믹 글레이즈를 적당히 뿌려줍니다. 발사믹 글레이즈를 안 좋아하신다면 타르타르소스나 콘샐러드 소스 같은 좋아하시는 것으로 준비해 주세요. 마요네즈나 케첩은 좀 잘 안 어울리고요~ 새콤한 맛이 도는 소스로 추천드려요~이제 맨 위에 구운 갈릭 새우를 올려주면 새우 오픈샌드위치 완성입니다.

 

노릇하게 구운 새우를 올려주니 그럴듯한 비주얼의 갈릭 새우 오픈샌드위치가 완성되었습니다. 홈브런치 메뉴로 제격이지 않나요?! 따뜻한 커피 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준비하시면 카페 부럽지 않은 나만을 위한 아침 혹은 브런치가 탄생합니다. 새우가 탱글탱글하니 식감도 좋고 마늘의 향이 더해져서 더욱 맛있는 느낌이 들어요. 구운 양파는 은은하게 달콤하고요~ 뻔한 아침식사가 질리신다면 카페 느낌으로 홈브런치 즐기시면 어떨까요? 갈릭 새우 오픈샌드위치 먹으며 시작하는 하루는 든든하고 기분도 좋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바라요~ 일교차가 크니 감기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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