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쫄면 만들기 양념장 만들어두면 언제든 금방해~

황주부 2023. 7. 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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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어떤 음식을 즐겨 찾으시나요? 저는 여름이 되면 냉면이나 비빔국수 그리고 쫄면 같은 거 자주 생각나더라고요. 

입맛이 없는 적은 별로 없지만 ㅎㅎ 여름에는 땀도 많이 흘리고 무더위로 지쳐서 그런지 상콤한 면 요리 생각이 자주 납니다. 귀찮은 날에는 비빔면 같은 라면을 끓여서 간단하게 먹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아삭한 콩나물과 야채가 가득 들어간 쫄면이 먹고 싶어 질 때가 있어요. 그런 날을 위해서 미리 쫄면 양념장을 만들어두면 집에 있는 냉장고 속 야채 곁들여서 휘리릭 쫄면 만들어 즐기기 좋답니다.

양념장 및 쫄면 만들기:

양념장은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비빔국수나 쫄면 만들 때 활용할 수 있어요. 고춧가루 4, 고추장 4, 식초 6, 간장 3, 설탕 5, 매실청 2, 물 3. 다진 마늘 2, 통깨 2 이렇게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입맛에 따라서 설탕이나 고추장은 추가하시고 참기름은 먹기 직전에 부어주세요. 양념장은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10일 정도 보관가능합니다. 쫄면 면은 잘 떼어서 삶을 준비를 하고요. 야채는 냉장고 속에 있는 것들 중에서 좋아하시는 것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양배추, 당근, 오이, 깻잎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얇게 채 썰어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쫄면에 콩나물이 들어가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콩나물 무침 만들 때 삶아서 빼둔 콩나물을 넣었습니다. 야채가 많지 않다면 오이랑 상추 당근 정도만 넣고 만드셔도 됩니다. 취향껏 준비해 주세요. 야채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면을 삶을 차례입니다. 물을 끓여서 면을 넣고 저어가면서 끓여줍니다. 쫄면 면은 삶아서 물기를 쫙 빼주세요. 물기가 있으면 나중에 양념이랑 따로 놀아서 채반에 받친 후 여러 번 떨어 물기를 쫙 빼주시는 것이 좋아요! 

면이랑 야채가 모두 준비되었다면 그릇에 면이랑 야채를 올린 후에 미리 만들어둔 쫄면 양념장을 듬뿍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양념장의 양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되고요, 삶은 계란을 곁들이면 좋은데 없다면 생략해도 되고, 아니면 구운 계란을 하나 올려줘도 된답니다. 저는 따로 게란을 삶기는 번거로워서 간식용으로 준비해 두었던 구운 계란을 반개 잘라서 올렸어요. 사실 사진에만 반개 올리고 반개는 그냥 바로 먹었어요 ㅎㅎ 야채랑 면이랑 잘 섞어서 먹으면 상콤하고 개운한 쫄면으로 한 끼 식사 준비 끝이랍니다. 

장맛비가 그렇게 내리더니 어제랑 오늘은 무더위가 다시 찾아온 것 같네요. 어제도 폭염문자가 여러 번 오더라고요.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맛있는 거 챙겨드시며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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