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참나물 무침 만들기 두부 넣고 담백하게

황주부 2023. 5. 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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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물 먹는 법 및 제철 시기:

참나물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잎을 먹는 채소인데요. 제철은 8~9월이라고 하는데 요즘에는 노지재배뿐만 아니라 하우스재배도 하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 구할 수 있답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특유의 향긋한 향을 지니고 있는데요. 잎이 부드럽기 때문에 소화도 잘 되고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가 있는 분들이 챙겨드시면 좋은 식재료입니다.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영양성분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무쳐서 먹거나 살짝 데쳐서 나물무침으로 드시면 좋아요. 보관법은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2~3일 정도는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향이 강한 편에 속하는 산채나물로 육류와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참나물은 바로 무쳐서 먹거나 샐러드로 즐겨도 좋고, 도토리묵무침등에 곁들여 넣어도 향긋해서 좋아요.  살짝 데쳐서 무침으로 만들면 향이 살짝 줄어들어서 더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답니다. 무침은 간장양념으로 담백하게 하면 좋은데요 두부를 곁들이면 더욱 담백하고 영양만점이랍니다.

 

두부무침 만드는 법:

재료: 참나물 1단, 두부 반모, 국간장 혹은 어간장 1 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5큰술, 통깨 1.5큰술, 소금 약간 

참나물 한 단을 사서 요리를 했는데요 중량은 대략 150g 정도였습니다. 작은 사이즈 두부 반모도 함께 준비했고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여러 번 세척을 한 후 줄기 부분과 잎 부분을 분리해서 준비를 합니다. 줄기 부분은 먼저 데쳐주고 잎은 나중에 넣어서 데쳐줄 겁니다. 냄비에 물을 부어준 후 팔팔 끓여주세요. 그 후 소금은 반 숟가락 넣고 참나물을 데쳐줄 겁니다. 풀이 팔팔 끓으면 상대적으로 더 질긴 줄기 부분을 먼저 넣고, 줄기가 반쯤 익으면 잎 부분을 넣어서 집게로 뒤집어 준 후 바로 불을 끄고 건져냅니다. 데친 참나물은 차가운 물 혹은 얼음물에 한번 담갔다가 꺼내주고요. 손으로 물기를 짜서 준비합니다. 두부 역시 한번 데쳐서 사용을 할 거예요. 끓는 물에 두부를 넣고 데친 후 꺼내어 물기를 꽉 짜주고 으깨어 줍니다. 

 

이제 물기를 짠 참나물과 두부를 섞어준 후 간장 양념만 하면 됩니다. 매실청은 넣지 않으셔도 상관은 없지만 약간의 달달한 맛과 감칠맛을 위해서 한 큰 술 넣고, 어간장이 있으시다면 어간장을 없으시다면 국간장 한 큰 술을 넣습니다. 일단 한 큰 술을 넣으시고 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소금을 추가해서 입맛에 맞게 간을 해주세요. ( 계량스푼을 이용해서 양념을 넣었는데요, 계량스푼 대신에 숟가락을 사용하신다면 수북하게 넣으시거나 1.5숟가락 넣으시면 될 겁니다) 맛을 본 후에 소금을 살짝 추가했습니다. 나물무침에는 들기름이나 참기름이 빠질 수 없죠. 입맛에 따라 어떤 분들은 들기름을 더 좋아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참기름을 더 좋아하시더군요. 전 참기름을 넣었습니다. 볶은 통깨는 그냥 통으로 넣으셔도 상관없지만 고소함을 더하고 싶으시다면 으깨어서 넣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으깬 통깨도 넣어준 후 양념이 잘 베이도록 조물 조물 무쳐주시면 향긋함이 살아있는 참나물 두부무침 만들기 완성입니다.

 

나물무침은 오래 보관하면 간이 약해지고 맛도 덜해지기 때문에 만드셔서 빠른 시간 안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음식 챙겨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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