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간단 술안주 에어프라이어 먹태 황태구이 만들기

황주부 2023. 9. 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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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와 먹태 차이 영양 효능:

황태는 명태를 추운 겨울날 바닷바람을 쐬고, 얼고 녹기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서서히 건조한 것을 말하는데요. 반찬으로도 좋고 술 마신 다음날 먹기 좋은 해장국의 재료로도 좋습니다. 명태가 황태가 되면 단백질의 양이 2배 이상 늘어나 전체 성분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고단백 식품이 된다고 하네요.  황태는 고단백, 저지방 식재료로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아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주어 성장기 아이들과 나이 드신 분들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특히나 간을 보호해 주는 메타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과음한 다음날 숙취해소를 위해 챙겨드셔도 좋죠!

먹태는 황태를 만들다가 색이 까맣게 변해버린 것인데요, 흑태라고 부르기도 하고 술집에서 판매하는 안주 먹태구이로 친숙하죠. 명태는 정말 불리는 이름이 많은데요. 생물상태일 때는 생태, 겨울에 잡아서 얼리면 동태, 반쯤 말리면 코다리 등등 이름이 달라서 다른 생선 같지만 모두 명태랍니다.

 

에어프라이어 황태구이 만들기:

요즘에는 황태채나 먹태채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죠. 저는 황태포를 사둔 게 있어서 껍질을 벗기고 손질해서 손으로 하나 하나 손으로 떼어냈습니다. 황태포는 먼저 머리, 껍질, 지느러미, 꼬리 등 먹을 수 없는 부분은 제거해 줍니다. 머리는 따로 두었다가 나중에 국물요리 할 때 육수로 사용하시면 시원한 맛이 나서 좋습니다. 한 번에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로 손질한 황태포에 버터 혹은 오일을 살짝 둘러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되는데요. 먹태나 황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이 있기 때문에 추가로 양념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기호에 따라 간을 추가하셔도 되고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활용하면 먹태구이 황태구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저는 에어프라이어 활용해서 180도에서 5분 구워준 후 뒤집어서 다시 2분을 구웠습니다. 각 가정마다 사용하시는 에어프라이어 사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좀 달라질 수는 있지만 180도 기준으로 5~8분 정도만 구우시면 타지 않고 더 바삭하게 구워질 겁니다. 먹태구이는 그냥 먹어도 좋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청양고추 마요네즈 소스가 있죠. 소스볼에 마요네즈를 듬뿍 올리고 물엿이나 올리고당은 반 숟가락 넣습니다. 그리고 간장도 한 숟가락 넣어준 후에 잘게 다진 청양고추를 반개에서 한 개 정도 넣어줍니다.

 

청양고추 마요네즈에 잘 구워진 먹태구이를 찍어서 먹으면 간단한 맥주안주로 좋답니다. 저는 황태포를 손질하느라 약간 시간이 필요했지만 시판 황태채를 이용해서 만드실 때에는 그냥 적당량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접시에 담고 청양고추 마요네즈만 준비하면 된답니다. 물론 요즘에는 이미 잘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먹태구이나 황태구이 제품들도 있겠지만 국을 끓이거나 반찬을 만드시기 위해서 황태채 구매한 게 있으시다면 일부는 황태국 끓일 때 사용하시고 일부는 이렇게 간단 술안주로 에어프라이어 혹은 오븐에 구워서 즐겨도 좋겠죠?!  오늘도 맛있는 거 챙겨드시며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불금인 오늘 퇴근 후 저녁에는 하루 마무리 하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먹태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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