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만드는 법 춘장 분말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기

짜장이나 카레는 여러 가지 요리를 하기 번거로울 때 만들어 먹기에 좋은 요리죠~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저녁메뉴로 한 번은 짜장 그리고 한 번은 짜장 만드시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저는 카레를 좋아하는데 가족 중에 카레보다 짜장을 훨씬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종종 만드는데요. 춘장을 이용해서 만들어도 좋고, 짜장가루를 이용해서 만들어도 좋고 각기 다른 장점이 있답니다.

우동면이나 칼구수면을 삶아서 짜장을 올리면 중국집 짜장면 까지는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는 홈메이드 짜장면이 되고 밥 위에 올려 계란프라이 하나 올려주면 김치나 깍두기만 준비해도 든든하게 한 끼 식사 할 수 있죠.

춘장으로 만드는 법과 짜장가루를 이용해서 만드는 법 두 가지 모두 소개합니다.

 

춘장으로 만들기:

예전에 백종원 씨가 TV프로그램에서 만든 만능춘장 따라서 만들어보니 맛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가끔씩 만든답니다. 재료는 춘장 300g, 대파 1컵, 양파 3컵, 포도씨유 1컵, 설탕 2/3컵, 간장 1/3컵, 굴소스 1/2컵, 다진 생강 1/3스푼, 돼지고기 다짐육 300g입니다. 먼저 포도씨유 한 컵을 부운 후 파 한 컵을 넣고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향이 올라오면 다진 양파 3컵을 넣고 돼지고기 다짐육도 넣어준 후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이제 설탕을 넣고, 생강 1/3스푼도 넣어주고, 간장 1/3컵을 부은 후 굴소스도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춘장 300g을 넣고 잘 섞은 후 중불로 줄이고 저어가면서 15분 정도 볶아주면 만능춘장 완성입니다. 밥 위에 올려서 짜장밥으로 즐기거나 면을 삶아서 짜장면으로 즐겨도 좋고요 짜장 떡볶이 만들 때 활용할 수도 있어요. 양이 많기는 하지만 먹다 보면 또 금방 다 먹게 된답니다.

짜장가루로 만들기:

짜장가루로 만드실 때 재료는 돼지고기 150g, 양파 반 개, 감자 2개, 당근 반 개, 애호박 1/3개, 새송이버섯 반 개, 대파 약간, 다진 마늘 1Ts, 굴소스 1Ts, 설탕 1Ts, 맛술 1Ts, 생수 800ml , 전분가루 1Ts, 오일 넉넉하게 준비한 후 야채는 잘게 깍둑 썰어 준비하고 대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궁중팬에  대파를 넣고 오일을 부어 먼저 파기름을 내준 후 파향이 올라오면 돼지고기와 다진 마늘, 설탕을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반정도 익으면 감자와 당근도 넣어서 볶아주고요, 그 후에 굴소스와 맛술도 넣습니다. 양파도 넣고, 새송이버섯, 애호박도 넣은 후 야채가 다 익을 때까지 볶다가 물 800ml을 넣은 후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야채가 다 익으면 짜장가루를 뭉친 부분이 없도록 잘 풀어주고요, 섞어가면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전분물을 넣어 저어주면 짜장가루로 만드는 짜장 완성입니다.

짜장은 만들어두면 며칠은 먹을 수 있고 다른 반찬은 딱히 필요 없어서 간단하고 편하게 한 끼 해결하기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