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고사리 효능 고사리나물 활용 조개 오일 파스타 만들기

황주부 2023. 10. 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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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영양 효능:

우리가 쉽게 접하는 산나물의 종류 중 하나인 고사리는 제철은 3~5월인데요. 말린 고사리는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고사리는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와 비타민 C 그리고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재료로 줄기가 두꺼운 것이 조합니다. 말린 고사리의 경우 불려서 데친 후에 나물로 볶아서 먹거나 육개장 같은 얼큰한 찌개에 주로 넣어서 끓여 먹는답니다. 특유의 식감과 향이 있어서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즐겨 먹지는 않지만 차례를 지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명절이나 제사 때 고사리나물을 흔하게 접해보셔서 특유의 맛을 좋아하시죠~ 

요즘은 명절음식이 간소화되고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도 늘어나서 명절음식도 간소화되었지만 명절에 본가를 방문하면 엄마가 고사리나물을 꼭 만드셔서 평소에는 잘 먹지 않아도 명절에는 먹게 되는 나물이랍니다. 추석 때 고사리나물 받아온 게 있는데 그냥 반찬으로 먹을까 하다가 색다른 느낌으로 즐기고 싶어서 고사리나물을 활용해서 조개 오일파스타를 만들어보았는데 색다른 느낌에 식감도 좋더군요. 앞으로도 고사리나물 남으면 이렇게 이색요리로 즐겨봐야겠습니다.

 

고사리나물 조개 파스타 만드는 법:

재료: 고사리나물 약간, 파스타면, 마늘 10알, 청양고추 1개 , 바지락 10개 정도, 액상치킨스톡 약간, 화이트와인 약간, 올리브오일, 소금

특별한 다른 재료는 필요하지 않아요. 고사리 나물 약간에 마늘 10개 그리고 손질한 바지락과 청양고추를 이용해서 조리할 겁니다.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서 준비하고 마늘을 편 썰어 준비합니다. 한식 나물반찬을 활용해서 요리하는 거라서 페퍼론치노 대신에 청양고추를 준비했습니다. 파스타면은 500원 동전크기만큼 꺼내어 끓는 물에 소금 한 큰 술을 넣고 삶아줍니다. 파스타면이 삶아지는 사이에 깊이감이 있는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하게 두른 후 편썬 마늘을 넣어서 먼저 볶아줍니다. 그 후에 바지락을 넣고요. 함께 볶아주다가 화이트와인 50ml을 넣습니다. 화이트와인 대신에 청주를 넣으셔도 됩니다. 파스타 면이 다 끓으면 면수 한국자를 넣고 더 끓여주다가 매콤한 맛을 위해서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이제 삶아진 파스타면을 넣고 볶아주고요 마지막으로 고사리나물을 넣습니다. 고사리나물은 이미 간이 되어있지만 파스타면에 간이 필요하니까 액상 치킨 스톡 혹은 참치액젓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고사리와 파스타면이 잘 섞이도록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한식 반찬인 고사리나물이 파스타랑 잘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요즘은 퓨전요리도 다양해졌죠. 아이들이 좋아한만한 파스타는 아니지만 오일 파스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은근 매력적인 요리랍니다. 부모님 댁에서 받아온 반찬을 색다르게 활용해서 고사리 오일 조개파스타 만들어 즐기니 좋은걸요! 다음 명절에도 고사리나물 남으면 이렇게 즐겨봐야겠습니다. 명절이 지나고 나니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가는 느낌도 들고 날씨가 상당히 추워져서 진짜 가을이 왔구나 싶네요~ 일교차가 커서 건강에 유의해야 하니 영양 가득한 음식 잘 챙겨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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