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간장 기름떡볶이 만들기 떡꾹떡 활용 요리 만드는 법

설 명절이 지나고 나면 꼭 냉동실에 떡국떡 얼려둔 게 생각납니다. 떡국떡 얼려둔 거 오래 두고 먹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빨리 소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떡국을 끓여 먹거나 라면 끓일 때 넣어도 좋지만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면 금방 소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일반 떡볶이도 물론 좋아하지만 왠지 떡국떡은 기름 떡볶이를 만들어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는 해서 바로 간장이랑 마늘 넣고 마늘 간장 기름떡볶이 만들어보았습니다. 기름 떡볶이는 고춧가루를 넣고 매콤하게 만들어 먹어도 물론 맛있지만 아이들이랑 먹을 경우에는 간장 양념으로 맵지 않게 만들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늘 간장 기름 떡볶이 만드는 법:

재료: 떡국 떡 1 공기, 간장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맛술 1큰술, 굴소스 1작은술, 들기름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검정깨 약간 (생략가능)

떡국 떡은 1인분이 한 공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떡국 떡은 물에 10분간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빼둡니다. 마늘은 조금 넣어도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넣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다진 마늘 2큰술을 준비했습니다.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넣고 마늘을 볶아줍니다. 들기름은 오래 볶으면 안 좋은 걸로 알려져 있지만 고소해서 들기름을 사용했는데 그냥 요리유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마늘 볶을 때에는 포도씨유를 넣고 요리 완성한 후 마지막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한 큰 술 뿌려주셔도 좋고요.

 

마늘향이 올라오고 어느 정도 마늘이 익으면 떡국떡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양념은 아주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맛술 한 큰 술, 간장 한 큰 술, 올리고당 2큰술 그리고 감칠맛을 책임져줄 굴소스 1 작은술을 넣고 잘 섞은 후에 떡볶이에 넣어줍니다. 후춧가루를 뿌려주셔도 좋습니다.

 

떡국떡에 양념이 잘 배어들고 떡이 말랑말랑 해질 때까지 잘 볶아주면 된답니다. 간장 양념이 타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불을 줄이고 타지 않을 정도로 저어가면서 볶아줍니다. 양념이 모두 졸아들면 마늘 간장 떡볶이 만들기 거의 다 완성된 거랍니다. 불을 끈 후에 통깨 혹은 검정깨를 뿌려서 잘 섞어주면 요리는 끝입니다.

 

남은 떡국떡을 활용해서 단시간에 조리한 마늘 간장 기름 떡볶이~ 은은하게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에 마늘의 풍미가 더해져서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맵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답니다. 고춧가루 넣고 만드는 기름떡볶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요리랍니다. 주말 간식으로 남은 떡국떡으로 간장 기름 떡볶이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