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나물 파스타 명절 남은 음식 활용해서 만들기

고사리 영양 효능:

고사리는 봄인 3월부터 5월이 제철인 산나물로 제철에 수확한 후에 말려서 일 년 내내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인데요.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장에 빼놓지 않고 올리는 식재료죠.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와 비타민 C 그리고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답니다. 고사리는 줄기가 두꺼운 것이 좋은데 생고사리의 경우 언제나 구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건고사리를 구매한 후 불려서 데친 후 요리하시면 됩니다.

 

남은 명절음식 활용요리 고사리나물 파스타 만들기:

명절 이후에 남은 고사리나물입니다. 남은 고사리나물은 비빔밥에 넣어 먹거나 각종 전요리와 함께 전찌개 끓일 때 넣으시면 좋은데요 저는 고사리나물을 이용해서 파스타 만드는데 활용해 보았답니다. 나물반찬으로 만든 거라서 이미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서 넣으시면 됩니다.

 

파스타면은 1인분이 오백 원 동전만 한 크기인 거 아시죠? 깊은 파스타 냄비 혹은 큰 사이즈 궁중팬 같은 거에 찬물을 가득 부은 후 팔팔 끓으면 소금 한 큰 술과 파스타를 넣고 삶아줍니다. 파스타면 삶는 시간은 대략 8~10분 정도면 되는데 선호하는 식감이 다 다르므로 8분 정도 삶은 후 한가닥 건져내어 먹어보고 식감을 느껴본 후 추가로 삶는 시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파스타면이 삶아지는 동안에 청양고추와 마늘도 썰어 준비합니다. 고사리나물을 넣는 거라서 청양고추를 준비했는데 페페론치로로 대체하셔도 되고 매운걸 못 드신다면 고추는 빼고 만드시면 된답니다. 팬에 편 썬 마늘을 넣고 올리브 오일을 두른 후 볶아줍니다. 만약 집에 바지락이나 모시조개등이 있으시다면 함께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봉골레 만드는 것처럼요~ 바지락을 넣고 마늘과 함께 볶아준 후에 파스타 삶은 면 한국자를 넣어줍니다. 화이트 와인이 있다면 50ml 정도 넣으셔도 되고요, 아님 맛술 2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그다음에는 매콤한 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청양고추 썰어둔 것을 넣고요. 삶아진 파스타면을 넣어줍니다. 올리브 오일을 더 두른 후에 액상 치킨스톡 반 큰 술을 넣어줍니다. 그 후에는 고사리나물을 올려서 함께 볶아주시면 되는데요.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을 추가해서 맞춰주거나 치킨 스톡을 더 넣으시면 된답니다. 저는 고사리나물을 활용해서 만들었지만 삶은 고사를 이용해서 고사리 파스타를 만드셔도 되겠죠?!

남은 명절 음식은 고사리 나물을 이용해서 이색적인 파스타를 만들어보았는데요. 고사리랑 파스타가 어울릴까 싶었는데 생각 외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오일파스타라서 그런가 봅니다. 집에 남은 고사리나물 있으시다면 마늘 듬뿍 넣고 바지락 같은 거 넣어서 오일파스타로 만들어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