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수제비 만드는 법 수제비 반죽 하는 법

황주부 2024. 5. 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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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나 칼국수는 어린 시절에 종종 먹었던 기억이 나서 지금도 가끔이 생각이 나는 음식이에요.  요즘에는 수제비나 칼국수나  시판 제품을 마트에서  손쉽게 살 수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수제비는 집에서 직접 반죽해서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칼국수는 시판 제품들도 나름 맛있고요, 그래서 저는 칼국수는 직접 반죽하지 않을 때가 더 많지만 수제비만큼은 직접 반죽해서 만들어 먹는답니다. 손수제비 만들기 좀 귀찮기는 하지만 어렵지 않답니다.

 

수제비 반죽 하는 법:

재료: 밀가루 중력분 1컵, 소금 한 꼬집, 포도씨 1큰술, 생수 60~70ml

 

밀가루는 중력분으로 준비했습니다. 넓은 볼에 밀가루 1컵을 부어준 후에 포도씨유 1큰술을 넣고 소금 한 꼬집을 넣어줍니다. 수제비 반죽할 때에 오일을 넣으면 끓일 때 조금씩 떼어낼 때 손에 덜 달라붙어서 편하답니다. 생수는 한 번에 다 넣으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반죽하면서 양을 조절하세요. 반죽은 여러 번 치대면서 원형으로 모양을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손으로 여러 번 치대면서 완성한 수제비 반죽은 바로 조리하시는 것보다는 냉장고에 반나절 정도 두었다가 조리하는 게 좋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반죽해 두었다가 점심 혹은 저녁에 요리할 때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죠?!

 

 

수제비 만들기 :

재료: 육수팩, 생수 1.2리터, 감자 1개, 애호박, 당근, 대파 약간, 참치액젓 1큰술, 국간장 반 큰 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소금, 후춧가루

요즘에는 코인육수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어서 코인육수를 사용하셔도 되고, 아니면 멸치, 다시마, 새우, 표고버섯 등으로 직접 육수를 우려내셔도 되고요. 시판 해물 육수팩을 하나 넣고 팔팔 끓여서 육수를 만드셔도 됩니다. 저는 육수팩을 사용해서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육수가 다 끓으면 육수팩은 건져낸 후에 참치액젓과 국간장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줍니다. 

그 후에 제일 늦게 익는 야채인 감자부터 넣고 끓여줍니다.

 

감자가 다 익으면 이제 반달모양으로 썰어둔 애호박을 넣고 채 썬 당근도 넣어줍니다. 애호박과 당근을 넣고 수제비 반죽은 바로 넣으시면 됩니다. 

수제비 반죽은 빠르게 떼어 내어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제비를 넣은 후에는 간을 보고 부족하다면 참치액젓 혹은 국간장을 추가하거나 소금을 더 넣어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고요. 다진 마늘 반 큰 술도 넣고 수제비가 익어서 위로 떠오르면 대파를 송송 썰어 넣으면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마지막에 계판을 풀어 넣으셔도 되고 맑은 국물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계란은 넣지 않으셔도 되겠죠?! 김가루 역시 선택사항입니다.

맑은 국물의 손수제비가 완성되었습니다. 수제비 반죽 하는법이 어렵지는 않은데 그냥 조금 번거롭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직접 해보면 어렵지도 않고 집에서 직접 반죽해서 숙성해서 요리할 때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저는 감자랑 애호박 같은 야채를 넣고 수제비를 끓였지만 바지락을 넣으셔도 좋고, 얼큰하게 김치를 넣고 김치수제비를 만들어 먹어도 물론 맛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집에서 직접 반죽한 손수제비 한 그릇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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