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무더운 여름이 자나 가고 가을비가 몇 번 내리고 나니 이젠 진짜 가을이네요! 내일부터 추석명절인데요. 명절 어떻게 보내시나요?! 요즘에는 차례를 지내지 않은 가정도 많아졌고 여행으로 명절을 보내시는 분들도 많아졌지만 그래도 명절에는 기름진 음식 먹으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제일 많겠죠?!
명절음식은 은근히 많이 만들다 보니 조금씩 남는데 남은 전요리 등은 그냥은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냉동실에 얼리기도 하는데 그러면 결국은 시간이 지나서 그냥 버리게 된답니다. 추석 때 만든 전요리가 남으면 냉동실에 얼리지 마시고 칼칼하게 전찌개 끓여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남은 명절 전요리 활용 전찌개 만드는법:
재료: 각종 전요리, 구운 두부, 알배기 배추, 양파 약간, 김치 약간, 쌀뜨물, 고춧가루 1, 새우젓 약간, 다진 마늘 1, 참치액젓 2/3, 맛술 1, 후춧가루 약간, 홍고추 반 개, 청양고추 1개, 대파 약간 , 느타리버섯 약간
명절에 만든 전요리는 모든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삼색꼬치 전, 동그랑땡, 구운 두부 그리고 부침개 한 장을 이용해서 만들었답니다. 동태 전, 새우전 등등 다양한 전요리를 넣고 만들면 더 맛있습니다.
1. 알배기 배추 두장과 양파 1/4개를 썰어 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 무를 넣으셔도 좋습니다.
2. 양파와 알배기 배추 위에 개운한 맛을 위해 김치를 송송 썰어 넣어줍니다. 김치는 꼭 넣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삼색 꼬치전과 동그랑땡 구운 두부 그리고 부침개 한 장을 깔아주고, 느타리버섯도 약간 올렸습니다.
4. 해물육수를 넣어도 좋은데 쌀뜨물을 활용해도 좋아요. 냄비에 쌀뜨물을 채워줍니다. 양은 국물이 자박한 정도로요~
5. 다진 마늘 한큰 술, 고춧가루 한 큰 술, 맛술 한 큰 술을 넣고요, 후춧가루도 약간 넣어줍니다. 새우젓도 1작은술 넣고요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6. 전찌개가 끓으면 간을 보고 간이 부족하다면 참치액젓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7.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송송 썰고, 대파도 송송 썰어서 전찌개 위에 올려 한소끔 더 끓여주면 전찌개 완성입니다.
남은 명절 전요리로 만드는 전찌개 칼칼하고 맛도 좋답니다. 명절음식 계속 먹고 나면 속이 느끼해지기도 하는데 전찌개로 끓이면 느끼함도 느껴지지 않고 좋지요~ 명절음식 남으면 전찌개 만들어 즐겨보세요~ 술안주로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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