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뢰스티 감자채전 만드는법 홈브런치 메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화요일이네요~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정말 가을이 될 것 같은 느낌인걸요! 비 오는 날에는 유독 전요리가 먹고 싶어 지는 것 같아요. 김치전, 해물파전, 부추전, 감자전 모든 좋죠~ 오늘은 이색 감자채전 레시피를 소개해봅니다. 비 오는 날 막걸리랑은 어울리지 않겠지만 집에서 즐기는 홈브런치 혹은 맥주 안주로는 손색이 없답니다. 예전에 작은 이자카야에서 먹어본 요리인데 스위스 감자채전 뢰스티라고 하더군요. 그때 그걸 먹어보고 제 스타일대로 집에서 편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감자채 전 만드는 법:

재료: 감자 2개, 감자전분 약간, 치즈, 베이컨, 계란, 후추, 파마산 치즈가루, 샐러드 야채 (선택재료)

1. 감자는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준 후 손질해서 준비하고 채 썰어줍니다. 물에 담가서 전분을 제거하는 과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2. 채 썬 감자에 소금과 후추를 톡톡톡 뿌려준 후에 감자 전분을 반 큰 술과 파마산 치즈가루를 조금 넣어 섞어줍니다.

3. 프라이팬에 오일을 넉넉하게 두른 후 감자채를 올려서 중 약불에서 구워줍니다.

4. 베이컨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다른 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그리고 계란 프라이도 한 개 만들어줍니다.

5.감자채전은 살짝 들었을 때 잘 엉겨 붙어 한번에 뒤집어줄 수 있을 정도로 구워지면 뒤집개로 뒤집어 반대면을 구워줍니다.

6.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감자채 전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두 장 혹은 세장 취향에 맞게 올려줍니다. 잔열로 치즈를 녹여준 후에 접시에 감자채 전을 옮겨 담습니다.

7. 감자 뢰스티 위에 취향에 맞게 토핑을 올리면 되는데요. 전 어린잎 야채를 살짝 올렸습니다.

8. 그 후에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과 계란프라이를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감자전 뢰스티 어떤가요? 홈브런치 메뉴로 손색이 없어 보이는 감자채 전이죠?! 뢰스티라고 하니까 뭔가 색다른 느낌의 요리 같이 느껴지는데 그냥 감자채전 만들어 원하는 토핑을 올려서 먹으면 뭔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홈브런치 메뉴로 만들어 즐기면 든든하고 맥주 안주로도 괜찮은것 같아요. 저는 위에 어린잎 채소를 올려주었는데 루꼴라를 듬뿍 올려서 먹어도 좋을것 같고요. 위에 원하는 소스를 뿌려서 즐겨도 좋답니다. 비오는날 특별한 전요리 생각나신다면 이색 감자채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요즘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맛있는 것 챙겨드시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