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차돌박이 넣은 떡국 끓이는 법

황주부 2023. 12. 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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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니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가고 나니 이제 곧 새해가 찾아오겠네요. 평소에 떡국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해가 되면 꼭 먹어야 하는데 떡국이죠.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이 이젠 더 이상 반갑지 않은 나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새해에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먹는 거라고 하니 먹어줘야죠~ 어떤 종류의 떡국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사골육수에 끓이는 사골떡국도 좋아하지만 국물이 좀 느끼하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물론 깊은 맛이 좋기는 하지만요. 그래서 해산물 육수를 만들어 끓이는 떡국 역시 좋더라고요. 그런데 고기가 없으면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차돌박이를 살짝 추가해 보니 소고기의 기름진 맛도 느껴지고 해서 좋더군요. 새해 떡국 끓이는 법 취향에 맞게 다양하지만 오늘은 차돌박이 떡국을 소개합니다.

 

재료: 떡국떡 1공기, 차돌박이 약간, 계란 1개, 대파 약간, 다진 마늘, 생수 700ml, 다시마 한 줌, 건새우 반줌, 건표고 1개, 멸치 6마리, 국간장, 참치액젓, 맛술, 소금, 후추 약간

먼저 떡국떡은 1인분 기준 밥공기로 1개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물에 30분 정도 불려두었다가 국간장을 살짝 뿌려두면 떡이 잘 불지 않으니 준비해 주시고요. 그 사이에 육수를 만들면 됩니다. 생수에 다시마 한 줌, 건새우 반줌, 건표고 1개 그리고 멸치 6마리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육수가 모두 우러나오면 건져내어 줍니다.

 

이제 불려서 국간장을 넣어두었던 떡국떡을 넣어준 후  떡이 어느정도 익을 때쯤 차돌박이도 넣어줍니다. 냉동 차돌박이를 해동해서 준비했는데 양이 너무 적어 보이죠? 4장 준비했는데 너무 양이 적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을 더해주는 데에는 충분하답니다!  송송 썬 대파와 다진 마늘도 넣고요.  맛술도 한 큰 술 넣어줍니다. 국물의 간은 참치액젓 그리고 국간장으로 맞춰주시면 되고요. 소금을 추가해도 됩니다. 계란 1개 풀어서 넣어준 후에 후춧가루 톡톡톡 뿌려주면 차돌박이 떡국 끓이기 끝이랍니다. 저는 만두는 넣지 않고 떡국을 끓였는데 만약 냉동 만두를 함께 넣고 끓이실 거라면 떡국 떡을 넣기 전에 만두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3분 정도 있다가 떡국떡을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완성된 차돌박이 떡국입니다. 떡국 끓이는 법 다양하지만 멸치 건새우 육수에 차돌박이를 넣어서 소고기 육수로 만든건 아니지만 고기육수의 맛도 나고 해물육수의 맛도 나서 맛있답니다. 다가오는 1월 1일 새해에 부담 없이 끓여서 즐기기 좋은 차돌박이 떡국이랍니다. 남은 2023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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