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황태 콩나물 해장국 만들기 겨울에 잘 어울리는 무 황태 콩나물국

황주부 2023. 12. 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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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무가 제철이라서 다른 계절보다 더 달콤하고 맛있다는 거 아시죠?! 겨울무로는 어떤 요리를 해도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매일 한파로 날씨가 춥다 보니 식사를 준비할 때에도 뜨끈한 국물요리를 꼭 함께 준비하게 되는데요. 달큼한 겨울무에 황태 그리고 콩나물까지 넣고 황태무 콩나물국을 끓여보았답니다. 뜨끈하면서 시원한 국물맛이 정말 좋답니다.

 

무 황태 콩나물 해장국 만드는 법:

재료: 황태채 한 줌, 무 1/6개, 콩나물 한 줌, 대파 약간, 들기름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소금 약간 , 참치액젓 1, 육수 ( 무+ 대파 +새우 +다시마+디포리+양파 )

먼저 육수는 전날에 끓여둔 걸 사용했답니다.  생수에 무+ 대파 +새우 +다시마+디포리+양파를 넣고 팔팔 끓여서 육수를 끓여 식혀두었다가 사용했답니다. 시판 육수팩을 사용해서 만드셔도 됩니다. 이제 무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무는 너무 두꺼우면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 국에 잘 어울리도록 잘라 준비합니다. 황태채 한 줌은 가시등은 제거하고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생수에 담가 불려줍니다. 이제 냄비에 황태채와 무를 넣고 들기름 두 큰 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무와 황태채를 볶다가 육수를 부어 끓여줍니다. 뽀얀 국물이 우러나올 때까지 끓여주세요! 

중간에 거품은 걷어내고요, 다진 마늘 한 큰 술 넣고 맛술 한 큰 술 그리고 참치액젓도 한 큰 술 넣어줍니다. 참치액젓은 입맛에 맞게 추가해 주세요~그리고 부족한 간은 소금을 추가해서 맞췄습니다. 뽀얀 황태국물이 우러나오고 무가 다 익으면 이제 손질해서 세척한 콩나물 한 줌을 넣고요. 콩나물이 거의 다 익으면 송송 썰어둔 대파도 넣어줍니다. 칼칼하게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송송 썰어서 넣으시면 좋습니다.

저는 홍고추는 없어서 넣지 못했고 먹기 직전에 청양고추만 살짝 올려서 먹었답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겨울무와 감칠맛이 좋은 황태 그리고 콩나물이 만나서 뜨끈하면서 국물맛은 시원해서 속이 풀리는 황태 콩나물 뭇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콩나물 황태 해장국 한 그릇에 김치만 있어서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죠.  추운 겨울 따뜻한 국물요리 드시고 힘내셔서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3년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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