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감자채 볶음 부서지지 않은 스팸 감자볶음 만들기

감자 영양 효능:

감자와 고구마는 주식은 아니지만 주식처럼 든든하고 친숙한 작물이죠. 그냥 쪄서 먹어도 좋고 구워서 먹어도 좋고 튀겨도 좋고요. 찌개 등에 넣어도 제 역할을 다하는 재료랍니다. 감자는 수분과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 칼륨, 철, 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요. 감자의 비타민C는 전분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에 가열에 의한 손실도 적다고 하더군요. 감자는 오래 보관 시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고 싹이 날 수 있는데 싹이 난 곳에는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에 싹이 나기 전에 섭취하시는 게 가장 좋고 싹이 난 부분은 남김없이 제거하고 드셔야 합니다. 시원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은데 보관 시 사과를 한두 개 넣어두면 사과에서 생성되는 에틸렌 가스로 인하여 감자가 싹을 틔우지 못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부서지지 않는 스팸 감자채 볶음 만드는 법:

재료: 스팸 120g 작은 거 한통, 중간 사이즈 감자 2개, 당근 & 버섯 약간, 다진 마늘, 포도씨유, 참치액적 2/3Ts, , 소금, 후춧가루, 통깨, 참기름 약간

감자채 볶음을 만들 때 얇게 썰어서 볶아도 좋지만 약간 두께감이 있는 식감을 선호하신다면 적당히 두꺼운 상태로 썰어준 후에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하고 그다음에 한번 데쳐주고 요리를 하면 쉽게 부서지지도 않고 볶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답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한번 데쳐준 후에  찬물을 붓고 꺼내어 식혀둡니다.

 

한번 데친 감자채에서 물기를 빼는 동안 스팸은 감자와 비슷한 두께로 맞추어 잘라준 후 끓는 물을 부어서 불순물이나 기름을 제거해 줍니다. 통조림햄 스팸으로 요리할 때에 이렇게 끓는 물을 부어주었다가 헹구면 더욱 깔끔하고 기름이 없는 상태에서 즐기실 수 있답니다. 건강에 이롭지 않은 성분도 날아간다고 하고요~

 

깊이 감이 있는 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두른 후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주면 마늘의 풍미 덕분에 더욱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마늘향이 올라오면 데쳐서 물기를 제거한 감자채를 넣어줍니다. 다른  야채를 추가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색감을 생각한다면 당근정도는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당근과 새송이 버섯을 조금 준비해서 함께 넣었답니다. 초록색 피망이나 맵지 않은 오이고추를 씨 제거한 후 채 썰어 넣으셔도 좋고요. 홍고추를 넣어도 좋습니다. 감자책 볶음을 할 때에 소금만으로 간을 하셔도 되는데 저는 감칠맛을 더해주기 위해서 참치액젓을 조금 넣었답니다.

 

감자와 야채가 거의 다 익으면 간을 본 후 소금을 넣어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줍니다. 간이 적당하면 후춧가루도 톡톡톡 뿌려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제거한 스팸을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스팸은 간이 되어 있어서 감자채 자체의 간이 약해도 함께 반찬으로 먹기에는 적당 할 겁니다. 야채와 감자가 모두 있으면 통깨도 솔솔 뿌려주고요 마지막에 불을 끈 후에 고소함을 더해줄 참기름도 살짝 넣어주시면 일주일 밑반찬으로 좋은 스팸 감자채 볶음 완성입니다.

 

햄을 넣고 볶음 감자볶음은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지만 어른들도 좋아하는 반찬이죠. 감자반찬은 간장조림도 좋고, 매콤하게 졸이는 것도 좋지만 누구나 함께 즐기기에는 햄을 넣은 감자채볶음 역시 좋답니다. 스팸이 들어가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듯해요. 오늘 저녁 반찬으로 통조림햄을 넣고 부서지지 않게 볶은 스팸감자채볶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