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차돌박이 샐러드 식이조절 중에도 든든한 샐러드 메뉴

황주부 2023. 6. 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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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조절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울 동안에는 다이어트 생각 안 하고 그냥 먹었던 것 같은데 여름이 다가올수록 옷차림이 얇아지니 그동안 찐 살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네요. 나이 들수록 공복은 힘들어서 뭐라도 꼭 챙겨 먹어줘야 힘이난 답니다. 그래서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 식품이랑 야채 등은 늘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점심은 일반식으로 잘 먹는 편이지만 아침은 간단하게 그리고 저녁은 가볍게 식사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물론 무너져서 저녁에 폭풍 먹방을 하는 날도 있지만요! 그래도 한동안은 샐러드랑 친하게 지내야 하는 그런 여름이 왔네요!

 

예전에는 샐러드 하면 닭가슴살만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우삼겹이나 차돌박이 같은 기름기가 있는 소고기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한 끼인데 그래도 맛있고 든든하게 먹어야 나중에 군것질을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과자 같은 거 하나 둘 먹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한 끼가 저에게는 더 맞더군요.

 

차돌박이 샐러드 만드는 법:

재료:차돌박이 150g, 양상추, 오이, 양파,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간장 드레싱: 마늘종 간장 장아찌 국물 4, 식초 1/2, 올리브유 1, 청양고추 반 개, 홍고추 반 개

소고기와 어울리는 드레싱 소스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집에 만들어둔 마늘종 장아찌 간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장아찌 간장 4 Ts, 식초 1/2Ts, 올리브유 1Ts를 섞어준 후 청양고추 반 개와 홍고추 반 개를 잘게 썰어 넣어 잘 섞어주었습니다. 고소함을 위해서 참기름을 섞거나 설탕을 살짝 넣어서 만드셔도 됩니다. 전 양심상 설탕이랑 참기름은 뺐습니다. 간장 소스는 한 번에 다 사용할 건 아니고요. 이중에 일부만 뿌리고 남은 건 다음번에 샐러드 먹을 때 사용했답니다.

야채는 냉장고 속에 있는 어떤 것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저는 양상추를 이용했는데 양상추 대신에 로메인 상추나 버터헤드 상추 같은 푸른 잎 쌈채소등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여기에 양파, 파프리카, 오이를 곁들였고요, 새송이 버섯은 팬에 기름 아주 살짝 두른 후 구워서 준비했답니다.

이제 차돌양지를 프라이팬에 올려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체중조절 식단인데 기름이 너무 많이 나오네요 ㅎㅎㅎ 그래도 양이 아주 많은 것도 아니고 야채랑 같이 먹는 거니 죄책감이 넣어둬도 되지 않을까요?!

 

야채 위에 구운 차돌박이를 기름기 제거한 후 올려주고 장아찌 간장 드레싱을 골고루 뿌려주면 밥 없이 먹어도 든든한 한 끼 차돌박이 샐러드 완성입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가 들어가서 차돌박이의 느끼함을 잘 잡아준답니다. 여름 다가와서 다이어트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예요~ 야채 가득 샐러드에 비해서 칼로리는 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먹고 나면 포만감도 느껴지고 기분도 좋아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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