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홈메이드 쌈무 만드는 법 고기랑 잘 어울리는 무 초절임 만들기

황주부 2023. 8.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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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을 때 어떤 야채를 준비하시나요? 저는 사실 쌈채소를 좋아해서 상추나 깻잎 모두 잘 먹는데요. 요즘 야채 물가가 너무 올라갔어요, 그중에도 상추는 정말 가격이 너무 올라서 고기 구워 먹을 때에도 선뜻 구매를 하지 못하겠더군요. 그럴 때에는 쌈무나 장아찌 준비하면 좋죠~! 무는 다른 야채들에 비해서 가격이 좋은 편이라서 무 한통 구매해서 요리할 때 활용하고 일부로는 고기랑 잘 어울리는 무 초절임을 만들었답니다. 집에서 만들면 달달한 맛이나 새콤한 맛을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무 고르는 법과 부위별 맛의 차이:

맛있는 무 고르는 법은 모양이 곧고 잔뿌리가 없으며 표면이 하얗고 매끄러운 것을 고르시는 거랍니다. 녹새 부분이 전체 크기의 1/3 정도라면 잘 자란 무예요. 무는 부위별로 맛이 조금씩 다른데 초록색 부분은 수분이 많고 단맛이 많이 나고요, 가운데 부분은 단맛과 매운맛이 적당하게 어우러지며 식감은 단단해요. 그리고 뿌리 쪽 끝 부분은 쓴맛과 매운맛이 강한 편이랍니다. 따라서 뿌리 쪽 부분은 열을 가해서 조리할 때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홈메이드 쌈무 만드는 법:

재료: 무 반 개, 식초 150ml, 설탕 100ml, 생수 100ml, 소금 1ts, 레몬즙 1Ts

(피클등을 만들 때에 기본 비율은 식초: 설탕:물 = 1:1:1이지만 여기서 식초나 설탕은 입맛에 따라서 가감하셔도 됩니다.)

먼저 무를 준비합니다.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 저는 이중에 반만 사용을 할 거랍니다. 저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 무를 사용해서 반개 사용했는데요, 큰 사이즈의 무를 준비하셨다면 1/3개 정도 사용해서 만드시면 됩니다. 세척한 후 필요한 만큼 준비한 무는 감자칼로 겉껍질을 한번 벗겨낸 준 후 얇게 슬라이스 해줍니다. 편하게 만드시고 싶으시다면 채칼을 이용하시면 되고 그냥 칼로 얇게 썰으셔도 됩니다. 저는 동그란 원형 그래도 만들었는데 반 잘라서 반달 모양으로 만드셔도 상관없습니다. 슬라이스 한 무는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매운맛을 빼주고 물기를 빼줍니다.

이제 냄비나 깊이감이 있는 궁중팬에 물 100ml, 식초 150ml, 설탕 100ml을 넣은 후 팔팔 끓여줍니다.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여기에 소금 1작은술과 레몬즙을 한 큰 술 넣었습니다. 참, 레몬즙은 없으시면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 열탕소독을 해준 유리용기에 슬라이스 한 무를 차곡차록 넣어준 뒤에 식초물을 부어줍니다.

 

무 초절임 뚜껑을 닫기 전에 슬라이스 한 무가 떠오르지 않도록 무거운 것을 넣고 눌러주면 더 좋습니다. 저는 공간이 부족해서 쿠키틀 하나 넣고 뚜껑을 닫았습니다. 보통 피클을 만들면 숙성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무 초절임의 경우에는 숙성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얇게 썬 무에 맛이 금방 배어들기 때문에 이렇게 만드신 후에 반나절 혹은 하루 지나서부터 드실 수 있습니다. 만든 쌈무는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홈메이드 쌈무 만드는 법 전혀 어렵지 않죠?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요. 사서 먹는 것도 편하고 좋지만 집에서 만들어 즐기면 더욱 신선하죠. 고기 먹을 때 쌈채소 대신에 꺼내놓아도 잘 어울리지만 냉면이나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을 때에 곁들이면 새콤달콤해서 잘 어울린답니다. 고기랑 잘 어울리는 무 초절임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이제 집에서 만들어 즐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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