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요리 좋아하시나요? 어린 시절에는 묵은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 걸까 하고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 어른이 되어서 그런지 묵이 좋더라고요. 평소에 도토리묵은 종종 사다가 간장 양념에 찍어서 먹거나 아니면 도토리묵밥을 만들거나 도토리묵무침을 만들어 먹는데요, 가끔씩은 청포묵도 사 와서 무쳐서 반찬으로 먹는답니다. 도토리묵은 좀 쌉싸름한 맛이 느껴져서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지만 청포묵은 녹두로 만든 묵으로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칼로리도 높지 않아서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지요. 쌉싸름한 맛이 없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김가루 청포묵무침 레시피:
재료: 청포묵 1팩, 김가루, 참기름 1.5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 2/3큰술, 통깨, 쪽파 혹은 대파 약간, 계란 2개
간단하게 만드실때에는 청포묵에 김가루만 넣고 무쳐도 되겠지만 다른 재료를 곁들여서 만들면 더 맛있죠! 청포묵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1.5CM 정도 두께에 4~5CM 길이로 잘랐습니다. 자른 후에는 끓는 물에 넣어서 투명해질 때까지 한번 데쳐줍니다. 데친 후에는 찬물에 한번 헹궈준 후에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가 빠지는 동안에 다른 재료를 준비합니다. 대파보다는 사실 쪽파를 넣는 게 좋지만 쪽파가 없어서 대파를 길게 채 썰어 준비했어요. 그리고 계란은 두 개를 흰자, 노른자 각각 지단으로 만들어서 길게 잘라주세요.
그다음에는 물기를 빼둔 청포묵을 볼에 담아주고요. 간장 2큰술, 참기름 1.5큰술, 설탕 2/3큰술을 넣고 통깨도 넣어줍니다. 썰어둔 대파도 넣고 김가루도 한 줌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단도 넣고 묵이 잘라지지 않도록 조물조물 무쳐주면 아주 간단한 반찬으로 청포묵 김가루 무침이 완성됩니다. 간장이나 설탕의 양은 한번 드셔보시고 양을 조절해 주세요~
간단한 반찬으로 뚝딱 완성한 김가루 청포묵무침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해서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고요. 참, 한번 냉장고에 넣으면 식감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이왕이면 한 번에 먹을양만큼 만들어서 드시는 것이 좋고요. 다시 드실 때에는 전자레인지에 아주 짤게 약간 미지근한 느낌으로 데워서 드시면 더욱 좋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청포묵무침 오늘 저녁 반찬으로 어떨까요?!
'내가 만든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카로니 샐러드 만드는 법 마카로니 삶는 법 시간 (49) | 2024.04.06 |
---|---|
황태 영양 효능 밑반찬 황태채 고추장 볶음 만들기 (47) | 2024.04.04 |
라이스페이퍼 김부각 만드는 법 간식으로 좋아 (71) | 2024.03.31 |
냄비 무수분 수육 만드는 법 돼지고기 앞다리살 수육 만들기 (58) | 2024.03.29 |
바나나 누텔라 프렌치 토스트 만들기 달콤 간식메뉴 (69) | 2024.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