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상큼한 오이 크래미 샐러드 만드는 법 오이 맛살 무침

황주부 2023. 10. 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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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채소가격이 너무 비싸지는 바람에 상추도 오이도 시금치도 사기가 부담스러웠던 것 같은데 요즘은 채소값이 조금은 안정이 된 것 같아요. 여전히 상추는 비싼 것 같지만 그래도 오이랑 시금치는 많이 내렸더군요. 장 보러 갔다가 아삭한 오이 무침이 먹고 싶어서 오이를 사 왔는데요. 반은 오이무침 만들어서 먹고 남은 것 중 오이 하나로는 냉장고에 사두었던 크래미 맛살을 이용해서 상큼하고 맛있는 오이 크래미 샐러드를 만들었답니다.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고 만들어두면 아삭아삭하고 맛있어서 좋아요. 아침에 모닝빵 사이에 넣거나 식빵 위에 올려서 먹어도 좋고, 매운 음식 먹을 때 곁들여도 good~!

크래미 오이 샐러드 만드는 법:

재료: 오이 1개, 크래미 한 봉지, 당근 약간, 통깨 1, 검정깨 1, 마요네즈 4, 꿀 1, 레몬즙 1, 소금 &설탕 약간, 고추냉이 혹은 연겨자 조금

저는 오이랑 당근에 크래미를 넣고 오이맛살 무침을 만들었는데요. 당근 대신에 양파를 준비하셔도 좋고 양배추를 넣거나 옥수수 통조림을 넣고 만들어도 좋습니다. 곁들이는 재료에 따라서 맛도 느낌도 조금씩 달라지죠. 

먼저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세척을 한 후에 껍질은 듬성듬성 벗겨주고 4 등분해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당근도 오이와 같은 크기와 굵기로 채 썰어 줍니다. 양파를 넣으실 거라면 채 썰어서 물에 담가두었다가 매운맛을 빼준 후 넣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이와 당근은 한번 절여서 만들어야 나중에 물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아삭한 식감도 살리고요. 채 썬 당근과 오이에 소금 1 티스푼을 넣고 설탕 역시 1 티스푼 넣어준 후에 절여줍니다. 소금만 넣고 절이셔도 되지만 설탕도 같이 넣으시면 달달한 맛도 추가되어 맛이 더 좋습니다. 소금설탕을 넣고 20분 정도 절여준 후에 물기를 꽉 짜서 볼에 담아줍니다.

맛살이나 크래미는 곁을 따라서 잘게 찢어줍니다. 일반 맛살보다는 크래미를 사용하시는 것이 더 좋답니다. 오이와 당근에 결대로 찢은 크래미를 넣어준 후 통깨 한 큰 술은 절구에 으깨 넣어줍니다. 통깨를 으깨어 넣으면 고소한 향이 더 진해진답니다.

고추냉이 혹은 연겨자가 있으면 아주 살짝 넣어주시고요. 레몬즙 한 큰 술, 꿀 한 큰 술( 단거 싫어하시면 패스) 그리고 마요네즈 4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검정깨가 있으시다면 넣어주시면 보기에 더욱 먹음직스럽게 완성됩니다. 마요네즈의 양은 만들어 드셔보신 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꿀도요~ 레몬즙이 없으시면 식초를 살짝 넣으시면 됩니다.

오이와 당근을 손질해서 절이는 시간을 제외하면 오이 크래미 샐러드 만드는데 5분이면 충분하답니다. 자르고 절여서 섞기만 하면 되니까요. 만드는 법이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되고요. 아무래도 빨리 드시는 게 좋겠지만 3~4일은 신선하게 보관가능합니다. 그냥 샐러드로 아삭아삭한 식감 즐기면서 드셔도 좋고 식빵 위에 올려서 먹으면 간단한 아침 식사 해결이에요. 유부초밥 만들 때에 이렇게 만든 오이 맛살 무침을 올려주셔도 잘 어울린답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힘내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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