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수박주스 만들기 땡모반 뜻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황주부 2023. 7.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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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모반이란?

태국의 대표음식으로 수박 생과일주스를 Taengmo ban 땡모반이라고 부른답니다. 땡모는 수박이라는 뜻이고 반은 주스라는 뜻이죠. 동남아 여행을 가면 과일주스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그중 땡모반을 태국여행 중에 꼭 맛보게 되는 것 중 하나죠.

 

수박 효능 및 당도 높은 수박 고르는 법: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수박은 아프리카 원산으로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에 수박 재배에 대한 기록이 있다고 하더군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보충을 하고 갈증을 해소하는데 좋은 제철 과일이죠. 라이코펜이 풍부해서 항산화 기능을 기대할 수도 있고요, 시트룰린이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방광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빨간 수박 이외에도 노란 수박도 있고 작은 사이즈도 나오더군요. 마트에 갈 때마다 새로운 수박도 사 먹어 보고는 했는데 저는 그냥 일반적인 수박이 제일 달콤하고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더 달콤한 건 분명히 있으니까 더 맛있는 걸 고르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당도 높은 맛있는 수박은 1) 껍질이 윤이 나며 검은색 줄무늬가 선명하면서 위부터 아래쪽까지 이어지는 것 2) 줄기의 반대편에 있는 배꼽의 크기가 작은 것  3) 익을수록 흰 부분과 과육 부분의 경계가 뚜렷해지기 때문에 잘 익은 경우 살짝 두드렸을 때 고음의 통통통 소리를 내는데 덜 익은 수박은 '깡깡' 이런 느낌의 금속음이 나고, 과숙된 경우에는 '퍽퍽' 하는 둔탁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다만 너무 주관적이죠~ 4) 완전히 익은 수박은 꼭지가 말라서 자연적으로 끊어지는데 비해 연두색으로 싱싱한 경우 아직 덜 익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박주스 만들기:

재료: 수박, 얼음, 설탕 혹은 꿀은 취향에 따라 선택

달달하고 맛있는 여름대표 과일 수박은 사실 그냥 먹어도 너무 좋지요. 달콤한 걸 사 왔을 경우에는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주스까지 만들게 없지만 과일은 어느 정도 복불복이죠. 만약에 덜 달콤한 수박을 구매하셨다면 설탕이나 꿀을 섞어 얼음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믹서기 대신에 휴롬 같은 착즙기를 이용해서 착즙 하면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고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시는 믹서기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만든다면 수박 1/6조각에 얼음 10개 정도에 설탕 반숟가락에서 한 숟가락 정도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사실 당도는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되고요~ 아이들 간식으로 준비하시는 거라면 설탕대신에 꿀을 살짝 추가하시거나 아무것도 안 넣으셔도 됩니다! 얼음을 넣지 않고 만들어도 되지만 얼음을 넣을 경우에는 달콤한 설탕이나 꿀, 올리고당 등을 추가하셔야 더 맛있고요!

수박 1/6 조각을 자른 후 씨를 빼내고요. 믹서기에 수박 넣고 얼음 넣고 꿀이나 설탕 넣고 완전히 고운 입자가 될 때까지 갈아주시면 되겠죠?!

무더운 여름에 시판 음료나 주스를 사서 드시는 것도 좋겠지만 수박 한 통 사 오면 가족이 많은 경우가 아니면 양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그러니까 짧은 기간 내에 다 드실 자신이 없으시다면 수박주스 땡모반 만들어 시원하게 마시면 여름을 더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겠죠?! 참, 수박주스를 아이스바 틀에 넣고 얼리면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여름간식 수박 아이스바로 완성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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