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어묵 김밥 만들기 주말메뉴 추천

황주부 2023. 11. 12. 09:55
반응형

주말 메뉴 추천:

11월 초까지만 해도 그렇게 추운지 몰랐는데 지난주부터 급격히 추워진 것 같아요! 추워지니까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집니다. 주말이면 가을 풍경 느끼기 위해서 외출을 했었는데 이젠 주말 나들이도 실내로 가야 할 것 같아요! 춥다 보니 외식하러 밖으로 나가는 것마저도 귀찮네요~ 주말이면 가족들을 위해 무얼 요리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데 그럴 때 집김밥 싸면 두 끼 해결입니다. 그냥 김밥도 좋지만 이날은 매콤한 어묵김밥을 만들어보았어요. 집김밥 싸는 법은 어렵지 않지만 조금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재료 준비만 하면 만드는 것은 금방이랍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김밥 한 줄도 4000원이 넘는데 그래도 집에서 재료준비해서 만들면 세줄 사 먹을 돈으로 10줄은 만들 수 있죠. 저는 햄은 넣지 않고 어묵볶음을 만들어서 넣었는데 그냥 햄을 준비하셔서 기본 김밥으로 즐기셔도 물론 좋죠! 참치캔이 있으시다면 깻잎에 참치 + 마요네즈 준비해서 참치김밥을 만들어 먹어도 굿! 얼큰한 라면 끓여서 같이 먹으면 꿀맛이랍니다.

 

매운 어묵김밥 만드는 법:

재료: 당근, 계란, 어묵, 단무지, 맛살, 시금치, 상추, 김, 밥, 소금, 식초, 참기름, 통깨, 고춧가루, 후추, 맛술, 올리고당, 간장, 오일

평소에 당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김밥에 들어가는 당근은 맛있어요! 당근은 채칼로 썰거나 칼로 얇게 채 썰어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 후 소금을 뿌려서 살짝 볶아줍니다. 기름기가 많은 걸 선호하지 않으신다면 데치셔도 상관없습니다. 당근의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기름을 넣고 볶아주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계란은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게 좋은데요. 저는 집 김밥 쌀 때에는 계란 6개 정도 풀어서 지단을 만든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지단도 만들어 줍니다.

 

어묵은 200g짜리 한 봉지를 얇고 길게 썰어주었어요. 그 후에 기름 두르고 맛술 1, 간장 1, 올리고당 1, 고춧가루 1, 후춧가루 톡톡 뿌리고 생수 살짝 넣어서 매콤하게 볶아주었습니다. 

김밥 쌀 때에 밥 위에 다시마를 올리고 밥을 지으시면 더욱 맛있고요. 그냥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 준비하셔도 됩니다. 밥에는 소금, 식초, 참기름, 설탕, 통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맛살은 반 잘라서 준비하고 단무지도 준비합니다. 시금치는 데쳐서 조물조물 무쳐서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전날 만들었던 시금치 무침을 꺼내서 사용했답니다. 당근채는 볶아서 식혀두었고요~

김 위에 양념한 밥을 얇게 골고루 펼쳐준 후에 세척해서 물기를 뺀 상추를 두 장 올리고 그 위에 매콤한 어묵볶음 올려주고요. 맛살, 지단, 단무지, 시금치, 당근도 모두 올려준 후 돌돌 말아주면 어묵김밥 만들기 끝! 김밥 다 말아서 참기름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집김밥 만들 때에는 아무래도 기본 10줄은 만들게 되는데요. 매운 어묵김밥만 만들면 질릴 수 있으니 반은 매운 어묵김밥으로 만들고 반은 그냥 햄을 넣고 만드시거나 아니면 참치마요를 넣고 만드시면 질리지 않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어묵볶음을 맵게 만든 건 아니라서 매운 느낌은 전혀 없고 약간 매콤한 느낌이 드는 어묵김밥 만들기 완성입니다. 오늘처럼 찬바람 쌩쌩 부는 날에는 뜨끈한 라면이나 우동이랑 같이 먹으면 좋아요! 어묵볶음 대신에 진미채무침을 넣고 만드셔도 맛있는 김밥이 된답니다. 겨울날 주말 집콕 시에는 집김밥 만들어두면 하루가 든든하죠~ 오늘도 많이 추우니 외출 시 겉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