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떡국용 활용요리 기름떡볶이 만들기

황주부 2024. 1. 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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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푸른 용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첫날 떡국은 드셨나요? 작년부터 만 나이로 바뀌면서 새해가 되어도 한 살 더 먹는다는 느낌이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새해가 되니 한 살 더 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 해는 2023년 보다 조금 더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떡국은 언제 먹어도 좋지만 추운 겨울과 새해가 시작되는 1,2월에 더 자주 생각이 들죠. 덕분에 겨울철에는 집에 떡국떡을 자주 구비해두고는 하는데요. 떡국 끓여 먹고 애매하게 남은 떡국떡은 라면 끓이거나 할 때 넣어 활용해도 좋지만 기름 떡볶이 만들어서 즐겨도 좋답니다. 출출할 때 간단 간식으로 먹으면 아주 좋죠. 그래서 오늘은 떡국용 활용 기름떡볶이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재료: 떡국떡 250g, 쪽파 2대, 일반 고춧가루 1Ts, 청양고춧가루 1ts, 굴소스 1ts, 설탕 1.5Ts, 간장 1 1/4Ts, 포도씨유  2Ts, 참기름 1ts, 통깨 약간

냉장보관중이던 중이던 떡국떡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물에 담가두었다가 사용하시면 되고요,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떡국떡을 사용하시는 거라면 해동해 두었다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냉동된 걸 사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끓는 물에 한번 데친 후 조리했습니다. 짧게 데친 후 찬물에 한번 헹궈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다른 야채나 부재료는 필요 없고요. 대파 혹은 쪽파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대파를 사용하는데 마침 집에 쪽파가 있어서 쪽파 두대 송송 썰어서 준비했답니다. 대파보다 쪽파가 더 좋은 것 같은데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커다란 볼에 살짝 데쳐준 떡국떡을 넣고 송송 썬 대파도 넣고 양념을 해줍니다. 양념은 일반 고춧가루 1Ts, 청양고춧가루 1ts, 굴소스 1ts, 설탕 1.5Ts, 간장 1 1/4Ts, 참기름 1ts를 넣었습니다. 참기름은 많이 넣으면 맛을 해칠 수 있으니 1작은술 정도로 조금만 넣어주세요. 굴소스는 넣지 않고 간장만으로 만드셔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기름떡볶이 만들 때 굴소스를 약간 넣어보니 더 맛있는 것 같아서 굴소스도 넣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진 마늘은 넣지 않았는데 넣고 만드셔도 됩니다. 고춧가루도 한 가지만 사용하신다면 청양 / 일반 구분하지 않고 넣으셔도 됩니다.

기름떡볶이를 만들때에 파기름을 넣고 만드셔도 좋고요. 모든 양념을 섞어준 후에 함께 볶아줘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쪽파를 사용했고 떡을 한번 데친 후 조리해서 양념을 다 섞어준 후 포도씨유 넉넉하게 두른 후 볶아주었습니다. 양념이 타지 않도록 중 약불에서 볶아주세요. 특별히 익혀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오래도록 익히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양념이 다 졸아들고 떡이 타기 전까지 볶아주세요!

 

남은 떡국떡으로 만든 기름 떡볶이~ 한 개씩 먹으면 아쉬우니까 포크로 여러 개씩 먹었지요. 어묵 넣고 다른 야채 넣고 국물 가득하게 만드는 떡볶이도 물론 맛있지만 이렇게 기름떡볶이 만들어서 먹어도 좋은 것 같아요.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새해 첫날 떡국 끓여드시고 남은 떡으로 간식메뉴 기름떡볶이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2024년 청룡의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획하셨던 일 모두 이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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