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가래떡요리 아이간식 가래떡 추로스 (츄러스) 만들기

황주부 2024. 1. 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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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방학을 시작한 학교들도 있고 이번주 혹은 다음 주 초에 시작을 하는 학교들도 있을 텐데요. 겨울방학은 기간이 긴 편이어서 아이들 삼시세끼 식사와 간식 준비로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사 먹는 간식은 편해서 좋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간식도 좋죠! 요즘 물가를 생각한다면  집에서 만드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고요!

요즘에는 새해라고해도 가래떡을 직접 뽑아서 준비하시는 경우는 많이 줄었지만 제가 어린 시절에는 구정 전에 묵은쌀을 가지고 가래떡을 만들어 오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길게 뽑아 자른 가래떡은 떡국 떡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죠. 갓 뽑아온 가래떡은 꿀에 찍어서 먹거나 조미김에 싸서 먹으면 맛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가끔 그 시절 먹던 가래떡 생각이 나서 떡집에서 사 오고는 하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아이들 취향에 맞게 약간의 변화를 줘도 좋지요.

제일 기본적인 요리는 가래떡 치즈구이인데 가래떡 치즈구이는 기름에 살짝 구운 가래떡에 피자 치즈를 올려 구우시면 되는거고요. 추로스를 좋아하신다면 가래떡으로 추로스를 만들어도 좋답니다!

 

가래떡 츄러스 만드는 법:

재료: 가래떡 5줄, 설탕 2큰술, 계핏가루 약간, 포도씨유

가래떡은 그냥 통으로 사용하면 너무 굵어서 먹기가 불편할 수 있어요. 어린아이들이라면 길이도 짧게 해 주셔도 좋은데요. 그래도 츄로스 느낌으로 만드는 거니까 사 왔을 때 그 상태의 길이에 2 등분해서 두께만 줄였답니다. 2등 분해도 되고 4등분 해도 됩니다. 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른 후 자른 가래떡을 올려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노릇하게 구운 가래떡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살짝 빼주고요 그다음에는 설탕과 계핏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겨울 간식으로 호떡믹스로 호떡 만드실 때에 잼믹스 양이 은근히 많은데 그 잼믹스를 사용해도 됩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계핏가루를 싫어할 수 있으니 조금만 넣으셔도 되고, 계피향 좋아하시면 넉넉하게 넣으세요!  가래떡 추로스 만들기 정말 간단해서 만드는데 10분이면 된답니다.  그냥 꿀에 찍어서 먹는 거랑은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죠?! 

겨울방학 아이들 간식으로 가래떡 츄러스 어떤가요? 구운 가래떡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달콤한 설탕에 향긋한 계피향이 더해져서 추로스 느낌으로 즐겨도 좋죠. 기름에 굽기는 했지만 튀긴건 아니라서 기름 사용량은 적고 설탕의 양은 입맞에 맞게 조절하실 수 있어요. 물론 이 상태로 꿀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그렇게 먹는거랑 또 다른 느낌이니 간단한 겨울간식으로 가래떡 츄러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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