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와 대파는 아주 친숙한 재료이지만 둘의 쓰임이 조금 다르죠. 대파는 그냥 무쳐서 먹기에는 매운맛이 강하지만 쪽파의 경우에는 파김치로 만드는 재료이기도 하고 살짝 데쳐서 무쳐먹거나 생으로 무쳐서 먹기에도 좋답니다. 해물파전 만들어 먹고 남은 쪽파가 있어서 냉장고에 남은 오이 반 개를 함께 넣어서 상큼하고 개운하게 먹기 좋은 오이 쪽파무침을 만들었답니다. 오징어 등이 있다면 데쳐서 함께 넣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냥 쪽파랑 오이만 넣고 간단하게 무쳐주어도 먹기 좋죠.
오이 쪽파 무침 레시피:
재료: 쪽파 15줄기, 오이 반 개, 마늘 1개,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1큰술, 멸치액젓 혹은 까나리액젓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쪽파 손질할 때에는 뿌리는 자르고 겉의 껍질을 제거하고 흙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누렇게 뜨거나 시들은 잎들을 제거하면 됩니다. 저는 해물파전 만들기 위해서 미리 손질해 두고 사용하고 남은 쪽파를 이용했지요. 손으로 한 줌이 조금 안되게 준비했는데 15줄기 정도 됩니다. 오이는 한 개를 넣어도 되지만 그러면 쪽파보다 오이양이 더 많아서 밸런스가 맞지 않아요. 그래서 반개만 사용했습니다. 쪽파는 4~5cm 간격으로 잘라주고 오이는 길게 반달 썰어줍니다. 마늘은 1개 다져서 넣어주고요.
고춧가루 한 큰 술, 설탕 한 큰 술, 매실청 한 큰 술, 멸치액젓 한 큰 술, 참기름 한 큰 술을 넣고 통깨도 넣어줍니다. 무쳐서 금방 먹을 거라서 참기름도 넣었지요. 양념이 잘 섞이도록 무쳐주면 정말 간단하게 쪽파 오이무침 완성입니다. 참 오이는 절이지 않고 넣었는데 만약 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소금을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오이를 절여서 만들어도 되지만 바로 무쳐서 먹을 때에는 오이 절이지 않아도 됩니다.
재료준비만 하면 다 만드는 데에는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답니다. 쪽파 오이무침의 메인은 쪽파라고 할 수 있어서 국물요리랑 같이 곁들여서 먹어도 좋고요 삼겹살이나 목살구이 먹을 때에 파채무침 대신에 쪽파 오이무침을 곁들여도 좋답니다. 쪽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한단 구매하면 은근 양이 많거든요. 그럴 때 다른 쪽파요리 하고 남은 쪽파로 무침 만들어 보세요~ 라면이랑 같이 먹어도 찰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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