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요리

달래 넣은 갑오징어 초무침 만들기 갑오징어 손질 데치는 법

황주부 2024. 3. 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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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 좋아하시나요? 갑오징어는 4월이 제철인데요. 제철 갑오징어와 봄나물을 함께 이용해서 요리하면 봄의 기운을 물씬 받을 수 있는 요리 아닐까요? 미나리를 넣고 만드셔도 좋고 달래를 넣어 만드셔도 좋죠~ 저는 갑오징어와 쪽파, 미나리 등의 야채를 넣고 갑오징어 초무침을 만들었습니다.

갑오징어 손질 및 데치기:

내장 제거 후 손질된 냉동 갑오징어를 구매해서 해동 후 요리하기 편했는데요 , 손질되지 않은 갑오징어를 구매하셨다면 내장 제거부터 해주셔야겠죠?! 다리 부분을 잡아당기면 몸통과 다리가 분리되는데요, 몸통 안쪽에 패각이 있답니다. 패각을 제거해 주면 가운데 부분에는 껍질만 있고 양쪽으로 살이 남아요~그러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데치시거나 칼집을 넣어 예쁜 모양으로 자른 후 데쳐주시면 됩니다. 다리 부분은 적당힌 크기로 잘라주고요. 갑오징어 데치는 건 끓는 물에 넣어서 골고루 익도록 저어주면서 데쳐주면 됩니다. 오징어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기기 때문에 오징어 초무침용으로 삶으실 때처럼 익기만 하면 됩니다. 그다음에 데친 갑오징어를 채반에 밭쳐서 물기를 빼고 한 김 식한 후에 요리하시면 됩니다.

 

갑오징어 초무침 만들기:

재료: 손질 갑오징어 250g, 양파 반 개, 달래 반줌, 쪽파 반줌, 당근 1/3개, 소면 한 줌

양념장 :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식초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참기름 1큰술, 매실청 1큰술, 통깨 약간

손질한 갑오징어는 끓는 물에 넣어서 데쳐줍니다. 데친 후에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고 한 김 식혀주세요. 그 사이에 양념장을 만들면 됩니다. 양념장은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식초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참기름 1큰술, 매실청 1큰술, 통깨를 넣고 잘 섞었답니다. 올리고당 대신에 설탕을 넣으셔도 되고요. 올리고당 양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매운 거 좋아하시면 고춧가루 양을 늘리셔도 되고. 양념장은 입맛에 맞게 가감해서 만드세요~!

야채는 집에 있는 것 중에 오징어 초무침에 어울릴만한 거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됩니다. 오이나 양파도 좋고요, 제철 미나리를 손질해서 넣으셔도 좋습니다. 저는 달래간장 만들어 먹고 남은 달래 반줌이랑 쪽파 반줌을 잘라서 넣고 당근 1/3개도 썰어 넣었습니다. 야채는 크게 썰어서 넣는 게 더 좋답니다. 이제 식혀둔 갑오징어를 볼에 담아주고, 달래, 쪽파, 당근 등의 야채를 넣어준 후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은 2/3을 먼저 넣어서 섞어줍니다. 한번 맛을 보고 양념장을 추가해서 넣어주세요.

 

소면은 꼭 필요한 것은 안니지만 푸짐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조금 삶아서 준비하시면 좋고요. 아니면 그냥 갑오징어 무침만 드셔도 좋습니다. 갑오징어가 없으시다면 그냥 오징어로 만드셔도 되겠죠?!  쫄깃한 갑오징어 식감이 좋더라고요, 은은하게 달래 향도 나고, 쪽파 향도 느껴지고요. 술안주로도 좋고 그냥 밥반찬으로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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